Logo
장애자의 아내로 환생
장애자의 아내로 환생

장애자의 아내로 환생

49 회차
완결
은자 다섯 냥에 팔려 간 비극적인 운명에서 깨어난 서은별. <장애자의 아내로 환생>한 그녀는 굶주린 동생들을 악당들의 손아귀에서 구해내야 하는 생존 미션에 직면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fantasy 세계관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와 성장을 그린 romance adventure이자, 역경을 극복하는 강인한 삶의 여정을 담은 인기 web novel입니다.
장애자의 아내로 환생 - 1화

조나라, 백옥마을에 위치한 서씨 가문.

"누나, 빨리 먹어."

귓가에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에 서은별은 왠지 모르게 짜증이 치밀었다.

'동생? 내게 언제부터 동생이 있었지?'

입술에 뭔가가 닿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눈이 떠지지 않았다.

"누나, 어서 먹어. 제발..."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그녀는 애써 눈을 뜨며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 보았다.

"누나! 죽지 마! 죽으면 안돼! 빨리 눈 좀 떠."

"이 망할 것들, 당장 나오지 못해!"

주변의 소란에 사은별의 짜증은 점점 심해졌다. 급기야 요란스레 문을 두드리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서은별은 끝내 눈을 떴고 순간, 수많은 기억들이 그녀의 뇌리에 덮쳤다.

"윽!"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누나!"

이제 3살 된 서은혁은 울상을 지은 채 서은별을 쳐다보며 울음을 터뜨렸다.

"언니!"

서은정은 손에 든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깜짝 놀란 얼굴로 서은별을 살폈다.

"언니, 언니, 왜 그래? 우리를 놀래 키지 마."

쾅 소리와 함께 누군가 낡아 빠진 문을 세게 걷어차며 방으로 들이 닥쳤고 두 아이는 즉시 침입자가 서은별을 해치지 못하도록 그녀의 앞을 지켰다.

방에 들이 닥친 사람은 서씨 가문의 노부인 서유진이었고 자애로움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험악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가문의 큰 아들의 며느리와 둘째 아들의 며느리가 서유진의 뒤를 따라 들어왔고 마찬가지로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셋째 집안의 이 망할 것들! 감히 음식을 훔쳐? 이 늙은이를 눈에 두지도 않는 것이냐? 오늘 너희를 재대로 혼내 줘야겠다!"

"할머니, 저희는 음식을 훔치지 않았습니다. 이건 언니의 몫이에요. 언니가 아파서 제가 대신 가지고 있었습니다."

10살 밖에 되지 않은 서은정은 무서웠지만 두려움을 억누르고 가문의 어른들과 맞섰다.

"흥, 가문의 규정에 밥 때를 놓치면 굶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규정을 어기고 음식을 훔친 주제에 감히 말대꾸를 해? 어르신, 이것들을 제대로 벌해 주십시오, 아니면 저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당시, 제 딸이 저녁 밥 때를 놓쳤을 때, 어르신은 아이를 굶게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둘째네 종예슬이 예전에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어르신, 이 것들을 좀 보세요. 두 팔을 활짝 벌려 언니를 보호하려는 모습이라니. 가엽긴 하지만 너무 눈꼴 사납네요. 흥, 주제도 모르는 것들 같으니."

첫째네 임미진이 아이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더니 그들을 향해 침을 뱉었다.

노부인은 두 며느리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앞으로 다가가 서은영의 손에 들려있던 차갑게 식어 딱딱해진 찐빵을 빼앗았다.

"으앙! 돌려 줘! 이 나쁜 놈! 그건 언니 거야."

서은영은 서럽게 울며 노부인을 향해 작은 주먹을 휘둘렀다.

"이 은혜도 모르는 것 같으니! 감히 내게 혼을 대? 오늘 제대로 혼쭐을 내줘야겠군!"

"은혁아!"

정신을 차린 서은별이 급히 서은혁을 품에 안았다.

"어르신, 은혁이는 이제 3살입니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습니까?"

품에 안긴 채 서럽게 울고 있는 동생을 내려다 보며 서은별은 생각에 잠겼다.

'타임 슬립?'

눈을 감고 여러 번 심호흡을 한 끝에야 점차 생각이 정리 되었다. 전 주인의 기억을 전부 흡수했는지 더 이상의 두통은 없었고 눈앞의 상황을 주시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타임 슬립의 익숙한 레파토리였다. 심술궂은 할머니, 그리고 양 옆에 있는 두 심보 나쁜 고모들.

자신을 언니 누나라 부르던 두 아이를 바라보니 몰골이 형편 없었고 몇 달 동안 씻지도 못한 듯 보였다. 앙상하게 뼈만 남아 있는 것 같았고 낡고 해지다 못해 군데 군데 구멍이 뚫린 누더기 같은 옷을 걸치고 있었다.

고개를 내려 자신을 보니 동생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큰 부인 임미진은 살이 뛰룩뛰룩했고 둘째 부인 종예슬은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중간 체형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노부인 서유진이었다. 나이가 많았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정정한 모습이었다. 여태 호의 호식하며 살아 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어르신, 저년 눈빛을 보세요." 큰 부인은 침대에 걸터앉은 서은별의 차가운 눈빛에 이상한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했다.

"서은별! 강물에 몸을 던졌다고 해서 모든 일을 해결 되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나는 이미 조씨 가문의 사람들에게서 돈을 받았다. 네가 죽으면 네 동생 은정이로 대신 할 것이다."

서은별이 눈을 크게 떴다. 노부인 서유진은 고작 은자 5냥을 위해 그녀를 조씨 가문에 팔아 넘겼고 꽃다운 나이에 다리 병신에게 시집을 가고 싶지 않았던 이 몸의 원래 주인은 강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마감했다.

그렇게 현대에서 온 그녀의 영혼이 이 몸에 깃들게 되었다.

'운명이란 신기하군.'

서은별, 현대에서 온 그녀의 이름이었고 본주의 이름도 서은별이었다.

"어르신, 은정이는 아직 어립니다.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녀가 입을 열었다.

"흥! 어떻게 하는지는 네게 달렸지. 미리 말해 주는데, 이틀 후에 조씨 가문 사람들이 너를 데리러 올 거다. 그때까지 얌전하게 있어라. 그렇지 않으면 은정이로 너를 대신할 것이고 네 어린 남동생은 팔아 버릴 것이니!"

노부인 서유진은 험악한 얼굴로 서은별을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여리기만 하던 년이 오늘은 왜 이렇게 달라 보이는 걸까?'

"어르신, 음식을 함부로 훔친 죄는 어떻게 다스리실 겁니까?"

임미진은 세 남매를 이대로 놓아 줄 생각이 없었다.

"흥, 내일 셋째네 식구들에게 음식을 내어주지 말아라."

서유진은 말을 마친 즉시 방을 나섰고 임미진이 그 뒤를 따랐다.

"너희들 똑똑히 들었겠지?"

종예슬이 눈을 희번덕거리더니 둘을 따라 나갔다.

"언니. 두번 다시 그런 일은 하지마. 언니가 떠나면 나와 동생은 어떻게 해..."

서은정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어른인 척 해도 그녀는 아직 10밖에 되지 않은 아이였다.

"은정아, 울지 마. 은혁이는 어때?"

서은별은 애써 몸을 가눴다. 아직 이 몸이 익숙치 않아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누나."

서은혁이 한 걸음에 달려와 곧바로 그녀의 품에 안겼다. 눈빛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서은혁의 팔을 확인해 보았더니 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다행히 뼈는 다치지 않았지만 앙상한 팔을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아마 원주의 기억을 그대로 이어 받은 탓에 두 동생에게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틀림 없었다.

"언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

서은정도 참지 못하고 그녀의 품에 와락 안겼다.

"응, 미안해.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은별의 얼굴은 어두웠다.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이 시대의 자녀들은 무조건 부모의 말을 따라야 했다. 모든 일의 결정권은 전부 집안 어른들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그녀는 고작 13살 밖에 되지 않은 앳된 소녀였다. 배불리 먹지도 못한 탓에 몸도 튼튼하지 않았고, 당장 이틀 뒤에는 조씨 가문에 팔려갈 운명이었다.

그녀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었다. 그런데 하필 이런 시대에, 이런 가난한 가문에 오게 되다니... 가장 고통스러운 건 현재 그녀가 있는 이 시대는 역사에 존재 하지도 않았다.

전생, 그녀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다 과로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모처럼 타임 슬립을 해서 두 번 째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본주의 부모는 산에서 약초를 캐다 산적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여 서씨 가문은 부모도 없는 세 남매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하는 것도 없이 밥만 축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여 서은별은 동생을 등에 없고 집안의 허드렛일을 도맡았다. 빨래며, 청소며 고된 나날이 이어졌고 휴일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았다.

'언제 남들처럼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본주의 기억을 떠올리자 본주의 절절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를 굴렸다. 노부인 서유진은 그들 세 남매를 팔아 은자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음이 틀림 없었다.

"은정아, 나를 댁으로 데리고 온 사람은 누구야?"

"조씨 가문의 고모가 냇가에 빨래를 하러 갔다가 언니가 정신을 잃은 채 강가에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을 사람들을 불렀어. "그때, 난 언니가 죽을 줄 알았어. 옥의원은 마을에 계시지 않았거든. 그래서 사람들은 언니를 그저 방에 데려와 눕히고는 자리를 떠났어."

서은정의 목소리에 서운함이 묻어났다. 마을 사람들 누구도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던 것이다.

"조씨 가문의 고모..."

은별의 기억 속, 조씨 가문의 고모의 연미화에 대한 기억은 그리 선명하지 않았다. 절름발이 아들과 거의 방에 숨어 살다시피 했고 외부와는 거의 교류가 없었다.

"언니. 언니를 사간 사람이 바로 그 조씨 가문의 고모야, 예물도 없고 혼사도 올리지 않고 그저 돈만 내고 언니를 사간 거야. 듣기론 그 여자도 돈이 별로 없대, 하지만 어떻게든 아들에게 아내를 찾아 주고 싶어 한다 했어. 절름발이 아들을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서은정의 말에 그녀는 쓴 웃음을 지었다. 이 곳에 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당장 절름발이의 아내로 팔려갈 팔자라니...

"은혁아. 어서 자거라, 네 눈이 벌써 감기려 하는구나."

서은별은 그의 멍든 팔을 바라보며 조용히 한숨을 지었다.

'약이 있다면 발라 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이 가난한 집구석에 약이 있을 리가 없었다. 낡아 빠진 침대와 구멍이 숭숭 뚫린 이불 하나가 전부였고 세 남매는 한 이불 아래에서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자야 했다.

이어보기
회차 선택
CH. 1CH. 2CH. 3
CH. 4
CH. 5
CH. 6
CH. 7
전체
다음에서 소설 전편 읽기
moboreader
지금 무료 감상 가능

추천 작품

기억 상실 후, 태자와 혼인했다
기억 상실 후, 태자와 혼인했다
절벽 추락 후 기억을 잃은 장군이 자신의 정혼자를 마주하며 시작되는 <기억 상실 후, 태자와 혼인했다>. 과거의 연정을 뒤로하고 태자와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벌어지는 이 판타지 소설은 정체성을 되찾으려는 주인공의 강인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웹소설로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로맨스 소설 특유의 갈등이 조화를 이루며, 뒤늦게 후회하는 이들을 뒤로한 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장군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엔-PD168
엔-PD168
약혼자 루카스의 배신으로 파혼을 선언한 주인공의 복수와 여정을 담은 엔-PD168은 강렬한 werewolf 로맨스 판타지 소설입니다. 쓰레기 같은 연인을 버리고 고아인 줄 알았던 정체를 드러내며 늑대왕의 딸로서 정예 군대를 이끄는 압도적인 액션과 adventure를 즐겨보세요. 배신자를 향한 처절한 응징이 담긴 이 fantasy 웹소설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불구가 된 왕과 적녀(嫡女)의 사랑
불구가 된 왕과 적녀(嫡女)의 사랑
배신으로 비참한 죽음을 맞았던 소혜월은 과거로 회귀해 가문을 무너뜨린 원수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불구가 된 왕과 적녀(嫡女)의 사랑'은 부패한 조정을 뒤흔드는 긴박한 액션과 치밀한 미스터리가 결합된 판타지 소설이다. 그녀는 경성의 피바람 속에서 장애를 가진 황자 운정환과 조우하며 운명적인 모험을 펼친다. 복수와 생존을 다룬 이 romance novel은 정해진 운명을 바꾸려는 강렬한 서사를 담고 있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유니버스 - 모든 것이 변한 순간 - 어둠이 내리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유니버스 - 모든 것이 변한 순간 - 어둠이 내리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유니버스 - 모든 것이 변한 순간 - 어둠이 내리다에서 전사 츠키 미키는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갑니다. fantasy와 werewolf, vampire 일족의 평화를 구축하며 다중 우주의 비밀을 푸는 mystery novels 요소가 가득한 adventure story입니다. 사업가로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운명을 개척하는 그의 치밀한 생존 전략이 펼쳐집니다.
홀로
홀로
친구의 생일날 마약상 라우라와 엮인 비토르와 펠리페는 갑자기 인류가 사라진 텅 빈 세상에 홀로 남겨집니다. 생존을 향한 처절한 사투와 라우라의 위험한 심리전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adventure를 그린 mystery novel입니다. 현대 사회의 틀이 무너진 곳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action과 young adult fiction의 성장을 지금 확인하세요.
왕자는 소녀였다: 극악무도한 왕의 노예
왕자는 소녀였다: 극악무도한 왕의 노예
<왕자는 소녀였다: 극악무도한 왕의 노예>는 여동생을 구하려 남장을 한 채 적국의 포로가 된 소녀의 사투를 그린 fantasy novel이다. 삼엄한 감옥을 탈출하려는 계획과 달리, 잔혹한 왕이 '예쁜 어린 왕자'인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다. 종족에 대한 증오가 가득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담은 이 adventure story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romance novel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비밀을 간직한 소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최신 연재 웹소설

MiniShort 인기작

원치 않은 이별
원치 않은 이별
남자친구 성순의 집안이 파산했을 때, 송당녕은 치료 기회를 포기하고, 거물에게 신장을 기부하여 2000억 투자금을 끌어왔다. 그러나 송당녕은 자신의 목숨이 길지 않음을 깨닫고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7년 후, 그들은 다시 만났고, 성순은 송당녕에게 복수하기 위해 술을 마시게 하고 그녀는 피를 토하게 되면서 병세가 악화됐다. 그러던 중 그는 그녀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녀는 그 아이가 다른 남자의 아이라고 거짓말했다. 성순은 루심월의 이간질에 속아 넘어가 송당녕과의 오해는 날로 커져만 갔고, 이후 루심월이 함정에 빠져 그가 한 거짓말들이 폭로되면서 성순은 뒤늦게 후회했다.
위험한 동거
위험한 동거
막 퇴직한 최동현은 오랜 친구 김태환의 집에 방문한다. 김태환의 아내 백아린은 갓 출산한 후 아직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백아린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최동현은 젊은 백아린과 같은 집에서 지내며, 종종 작은 마찰이 일어난다. 그러던 중 김태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백아린은 최동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섹시한 상사
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섹시한 상사
실수로 상사에게 보낸 사진 한 장이 회사와 평범한 직원이었던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게 되면서 사무실에는 욕망과 스캔들, 그리고 감춰뒀던 비밀들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기 시작했는데...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
지난 생에서 심지완은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유망한 대학생이었지만, 그녀의 약혼자가 대학 입학 통지서를 허아에게 넘기면서 그녀의 미래는 허아에게 송두리째 빼앗겼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다시 태어난 그녀는 이전 삶의 함정을 능숙하게 피하고, 허아의 모든 계획을 좌절시키며 그녀의 희망을 짓밟고, 약혼자의 조종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캠퍼스의 인기남의 뜨거운 사랑에 휘말리게 된다. 알고 보니, 그는 두 생에 걸쳐 묵묵히 그녀를 짝사랑해 온 존재였다.
나윤이
나윤이
서나윤은 배준서와 이별한 지 4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운명처럼 그를 다시 만난다. 배준서는 과거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서나윤에게 다시 한 번 거침없이 다가가지만, 4년 전 그의 가짜 약혼녀였던 심채린이 나타나 두 사람 사이를 끈질기게 방해한다. 엇갈리는 감정 속에서 더욱 깊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 그리고 마침내, 4년 전 그들을 갈라놓았던 오해의 실타래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전처만 사랑해
전처만 사랑해
모두가 오 대표님을 모범 남편과 모범 아버지라고 칭찬한다. 그러나 신혜진이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면서, 그의 완벽한 인생은 완전히 무너진다. 그의 집요한 추궁 앞에서 그녀는 당당하게 선언한다. “아이는 내 거고, 당신은 내가 버린 사람이다.” 하지만 자기 아들과 똑같이 생긴 또다른 어린 아이가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그는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된다. 이제 와서 아내를 되찾겠다고? 미안하지만, 줄부터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