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비서의 비밀
비서의 비밀

비서의 비밀

92 회차
완결
할아버지의 소원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편과 스피드 결혼을 한 서도희. 1년 후 이혼 통보를 받은 그녀는 영광그룹 비서로 입사해 애처가 사장 신주원을 보좌한다. 하지만 사장님의 정체가 전남편 신재열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두 사람의 거리감은 좁혀지기 시작한다. 현대 배경의 billionaire romance이자 mystery 요소가 가미된 이 romance novel에서 서도희는 남편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webnovel에서 흥미진진한 복수와 사랑의 서사를 확인하세요.

비서의 비밀 줄거리

조부의 간절한 바람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서둘러 혼인한 서도희.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남남처럼 지낸 지 1년 만에 그녀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매듭짓고자 귀국한다. 하지만 첫 대면부터 어긋난 두 사람의 관계는 남편의 냉정한 이혼 통보로 파국을 맞이한다. 분노 속에 결별을 받아들인 도희는 마음을 다잡고 영광그룹에 입사해, 업계에서 애처가로 명성이 자자한 신주원 사장의 개인 비서가 된다. 그러나 그녀는 꿈에도 몰랐다. 완벽한 상사 신주원이 바로 가명으로 자신과 혼인 신고를 했던 남편 신재열이라는 사실을. 사람을 쉽게 믿지 않아 본명까지 숨겼던 주원은 비서가 된 아내 도희에게 자꾸만 묘한 이끌림을 느끼며 다가선다.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애쓰는 도희와 거리를 좁혀오는 사장님 사이의 아슬아슬한 기류 속에서, 과연 그녀는 곁에 있는 남자의 진짜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이 비서실이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다시 시작된다.
더 보기

비서의 비밀 - 1화

운성시 공항 대기 장소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서도희, 그녀의 바로 옆에는 커다란 캐리어가 놓여있었다.

그녀는 다시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그녀가 비행기에서 내린 지 벌써 30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남편이라는 사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1년 전에 스피드 결혼을 한 남편.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했다. 오늘이 첫 만남인데, 남자가 준 첫인상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참... 무례하네. 시간 약속 정도는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서도희는 급하게 마무리 된 이 결혼을 돌이켰다.

1년 전 그녀의 할아버지가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몸이 편찮아졌다. 당시 해외에 있었던 그녀는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황급히 귀국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그녀를 보자마자 제기한 요구가 바로 지금 당장 결혼하는 것일 줄이야!

서도희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할아버지가 자신을 고아원에서 입양해 애지중지 키워준 은혜를 고려해서 그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곧 할아버지가 점 찍어둔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 실제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남자와 말이다.

결혼식 당일, 신랑은 참석하지 않았다. 혼인 신고도 다른 사람이 처리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아는 것이라고는 그의 이름, 그리고 그가 사업가라는 것뿐이었다.

오늘날까지도 서도희는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가끔 자신을 의심할 때가 있었다. 왜냐하면 소위 남편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그녀에게 그 어떠한 관심도 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녀는 시계를 또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다. 10분이 더 지났다.

그녀는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하려고 휴대폰을 꺼내는 순간, 끽 하는 소리가 그녀의 귀를 찌를 기세로 울려 퍼졌다.

은색 스포츠카 한 대가 그녀 앞에서 급정거했다. 이윽고 운전석 창문이 스르르 내려갔다.

서도희는 무의식적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낯익은 얼굴을 본 그녀는 대뜸 물었다.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운전석에는 그녀의 사촌 오빠인 조인섭이 앉아 있었다. 그녀는 그가 공항에 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야! 그렇게 말하면 오빠 너무 서운한데?" 조인섭은 진짜로 상처를 받은 척하며 가슴을 움켜 쥐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우리 예쁜 동생이 돌아왔는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겠어? 오빠로서 당연히 직접 모시러 와야지. 근데 오빠한테 그렇게 서운한 말을 하다니! 나 너무 똑땅해!"

그의 심한 투정에도 서도희는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

그녀는 눈을 흘기며 입을 꾹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도희야, 타. 배도 고프고 피곤할 거 아니야. 내가 점심 사줄게." 조인섭은 한 손으로 그녀의 캐리어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서도희의 어깨를 끌어안고 그녀를 차에 태웠다.

"잠깐만! 오빠!" 서도희가 말했다.

"왜?" 조인섭은 그대로 멈춰선 채 물었다.

잠시 후 그는 상황을 파악했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다. "아, 네 남편? 설마 그 사람 기다리려고?"

서도희는 비록 대꾸를 하지 않았으나, 그녀의 표정이 속내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조인섭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정신 차려, 서도희. 결혼한 이후로 너한테 한 번도 연락한 적 없었잖아. 그거면 말 다 한 거 아니야?"

서도희는 할 말을 잃었다.

"애초에 널 데려올 거였으면 나보다 먼저 왔겠지. 1년 동안 널 무시한 놈인데, 아직도 희망을 품고 있는 거야?" 조인섭은 조금 더 냉소적인 말투로 덧붙였다.

서도희는 잠깐 침묵한 후, 차가운 목소리로 반박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신재열 씨가 나 데리러 올 거라고 그러셨어."

그녀는 신재열이 할아버지와 한 약속은 최소한 지킬 것이라 생각했다.

조인섭은 콧잔등을 붙잡고 힘없이 한숨을 쉬었다. "정 기다리려면 차에 타서 기다려. 더위 먹겠다. 얼른."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한 훤칠한 남자가 사람들 무리에서 튀어나와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신주원은 한창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지금 공항이에요. 얼른 약 드세요."

휴대폰 너머에서 부드러운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잊지 마, 도희가 오늘 붉은 드레스를 입었대. 그리고 긴 파마머리에, 캐리어는 검정색..."

"이미 찾았어요, 할머니. 걱정 마세요."

신주원의 시선은 그로부터 2미터 떨어진 곳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할머니의 설명에 딱 들어맞는, 캐리어 색상마저 일치한 여자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한 남자의 품에 안겨 차에 올라타고 있었다.

신주원의 말투가 갑자기 차갑게 변했다. "끊을게요, 할머니. 나중에 얘기해요."

신주원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그와 동시에 그의 칠흑 같은 눈동자에서도 어두운 빛이 번뜩였다. 그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뒤돌아서 자리를 떴다.

자신의 차에 탄 신주원은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를 꽉 잡은 채 스포츠카 안에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남자가 매너 있게 여자한테 물 한 병을 따 주었다. 그러고는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물을 마시는 여자를 바라보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으나, 이는 신주원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속에서 열불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는 스스로를 비웃었다. 놀랄 만한 일도 아니었다. 애초에 예상하고 있어야 했다.

소위 그의 아내라는 이 여자는 결혼 후 1년 동안 타지에 있었다. 그들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고, 통화조차 해본 적 없었다. 애인이 생겼다 한들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신주원의 주변에는 차갑고 무서운 기운이 맴돌았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메시지를 입력했다.

문자를 보낸 후, 그는 시동을 걸고 전속력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

그날 오후 늦은 시각, 서도희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밝은 색의 정장을 입고 영광그룹으로 향했다.

영광그룹은 운성시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으로, 재직중인 직원들도 모두 엘리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서도희는 그룹의 웅상한 본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화려한 이력서를 가진 그녀는 회사의 CEO인 신주원의 개인 비서로 취직하게 되었다.

홍보 부서 담당자인 강유미가 서도희를 데리고 신주원에게로 향했다.

서도희는 몰랐으나, 앞으로 그녀와 일을 함께 하게 될 상사 신주원이 바로 그녀의 남편, 신재열이었다.

매사에 조심스러운 신주원은 매의 눈으로 사람을 지켜보며 쉽게 그의 믿음을 주지 않는 성격이었다. 그리하여 혼인 신고를 할 때에도 본명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의 본명이 신재열이라는 것은 그와 가까운 사람들만 알고 있었다.

이어보기
회차 선택
CH. 1CH. 2CH. 3
CH. 4
CH. 5
CH. 6
CH. 7
전체
다음에서 소설 전편 읽기
moboreader
지금 무료 감상 가능

추천 작품

내 남편의 억만 달러 아기 사기극
내 남편의 억만 달러 아기 사기극
내 남편의 억만 달러 아기 사기극에서 주인공은 가문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지키겠다는 남편의 약속을 믿고 15년을 헌신한다. 하지만 후계자 상속을 위해 들인 대리모가 등장하며 견고했던 billionaire 가문의 신뢰는 무너진다. 비즈니스라 주장하던 남편의 기만과 배신 속에서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묻는 이 modern 장르의 romance novel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곽 선생, 저를 사랑해 주세요
곽 선생, 저를 사랑해 주세요
현대 로맨스 장르의 modern novel <곽 선생, 저를 사랑해 주세요>는 억만장자 곽 변호사와 얽힌 온태서의 치열한 사랑과 성장을 그립니다. 자신을 버린 그를 뒤로하고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한 태서, 그리고 뒤늦게 후회하며 무릎 꿇은 남자의 관계 역전이 돋보이는 billionaire romance books입니다. 반전된 운명 속에서 대기표를 뽑으라 외치는 그녀의 당당함을 담은 이 romance novel을 지금 만나보세요.
방을 나누는 건 싫어
방을 나누는 건 싫어
남자친구의 배신을 알게 된 서유리는 병원에서 만난 의사가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방을 나누는 건 싫어는 상처받은 주인공이 집착하는 전 연인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연을 선택하는 romance modern novel입니다. 매력적인 billionaire 사장과의 관계 변화를 그린 이 웹소설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복수와 성장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배신자에게 두 번은 없다
배신자에게 두 번은 없다
10주년 결혼기념일, 배신자에게 두 번은 없다의 주인공은 IT 거물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그녀는 배신한 남편과 내연녀를 뒤로한 채 치밀한 복수와 잠적을 실행한다. 화려한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billionaire romance novel은 배신과 미스터리를 다룬 현대물 mystery story이다.
피의 복수: 억만장자 거물로 돌아온 그녀
피의 복수: 억만장자 거물로 돌아온 그녀
피의 복수: 억만장자 거물로 돌아온 그녀는 전남편 고현우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서 생존했습니다. 몇 년 후, 억만장자가 되어 돌아온 그녀는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배신과 음모가 얽힌 이 billionaire mystery 소설에서 주인공의 화려한 재기와 복수극을 확인하세요. 긴장감 넘치는 romance novel의 결말이 펼쳐집니다.
아기와 함께 도망쳐버린 그녀
아기와 함께 도망쳐버린 그녀
냉혹한 재벌의 마음을 얻지 못한 채 임신 사실을 숨기고 사라진 주인공의 서사를 담은 '아기와 함께 도망쳐버린 그녀'는 강렬한 전개의 romance novel입니다. 마피아 세력을 동원해 전 세계를 뒤흔들며 그녀를 추적하는 남자의 광기는 도시 전체를 위협에 빠뜨립니다. 몇 년 후 당당히 돌아온 그녀와 그녀를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는 남자의 치열한 대립을 그린 이 billionaire romance books는 도망과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현대 로맨스입니다.

최신 연재 웹소설

MiniShort 인기작

블러드 앤 실버: 버림받은 짝의 귀환
블러드 앤 실버: 버림받은 짝의 귀환
파멸적인 배신 속에서 원수 알파 데인과 강제로 운명의 짝이 된 앤. 그녀는 3년간의 냉대와 학대 끝에 내쳐지자, 결국 운명의 끈마저 끊고 홀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나 수년 후, 앤은 유럽 왕가 늑대 팩의 후계자 '오로라 문' 이라는 압도적인 권력을 지닌 존재로 귀환한다. 비록 데인을 피하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그의 지독한 관심을 끌게 된다. 오로라는 이제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모든 것을 정복하기 위해 세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남편이 '죽었다'
남편이 '죽었다'
남편 육명원이 해난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에 엽서요는 그를 따라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이 애인과 놀아 나기 위해 죽은 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는 즉시 그의 카드를 모두 정지시키고 사망 신고를 했다. 그리고 3일 뒤, 남편의 장례식을 열었다. 육명원은 애인을 데리고 비싼 외제차를 사던 중 카드가 정지되었음을 알고 당황하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본인의 장례식에 나타났다. 하지만 엽서요는 냉정하게 그의 신원을 증명하라고 요구했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의 불륜을 폭로했다. 그리고 자신을 오랫동안 뒤에서 묵묵히 지켜줬던 고성야와 손을 잡고 남편을 빈털터리로 만들며 사랑과 사업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늦게 피어난 그녀의 이야기
늦게 피어난 그녀의 이야기
30년 동안 묵묵히 가정을 지켜온 유지은은 여성의 날에도 고작 할인 세제만 선물로 받는다. 꽃 한 송이를 바랐지만, 남편은 시어머니에겐 금팔찌, 며느리에겐 금목걸이, 딸에게는 화장품을 주면서 정작 그녀에게는 세제와 고무장갑뿐이었다. 분노한 딸은 식탁을 뒤엎고, 유지은은 딸과 함께 내기를 걸고 집을 떠난다. 이후 10억 원의 저작권 수익을 발판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유지은은 잊고 지냈던 작가의 꿈을 다시 이루고, 새로운 사랑까지 만나게 된다.
오빠의 절친한테 반해버렸어
오빠의 절친한테 반해버렸어
대학에 입학한 케이틀린 신클레어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 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집을 찾아가지만,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결국 케이틀린은 친오빠의 집으로 옮기게 되는데, 그곳에는 오빠의 절친이자 어린 시절 짝사랑 콜이 살고 있었다. 케이틀린은 어린 시절 감정이 다시 불붙게 되고, 콜은 성인이 된 케이틀린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콜의 전 애인들과 질투 가득한 여학생들, 그리고 케이틀린의 오빠와의 고민 속에서 둘은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길운천조 나도 처음부터 악녀는 아니었다
길운천조 나도 처음부터 악녀는 아니었다
전생에 누명을 쓰고 억울한 죽음을 맞은 민서윤은 환생 후 지주의 하녀로 태어나 최하층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반짝이는 지혜와 끈질긴 노력으로 지주의 양녀가 되어, 자신이 처참히 죽임을 당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이번 생엔 운좋게 정직한 성품을 지닌 남익현과 재회하고,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금지된 여정을 떠난다. 두 사람은 거대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정의의 이름으로, 부패에 가려진 진실과 얽히고설킨 음모를 밝혀내는데…
형수, 나랑 결혼해
형수, 나랑 결혼해
최연희는 약혼자의 동생인 류세훈과 번개결혼을 한다. 실종된 약혼자 류우성을 찾던 최연희는, 세 번째 달에 그가 집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그녀가 발견한 것은, 기억을 잃고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어버린 약혼자의 모습이었다! 최연희는 큰 상처를 받고 그날 밤 술에 취하러 바에 갔지만, 그곳에서 전 약혼자의 동생 류세훈을 마주친다. “누나, 그 사람 얼굴이 좋았잖아? 나는 그의 동생이야. 나랑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