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폭군의 여자
임자월은 3년이라는 세월 동안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했다. 남편의 성공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믿었으나, 출세한 남편의 실체는 허영심 가득한 호색한에 불과했다. 자월은 남편이 저지른 과오를 수습하기 위해 잔혹한 황제에게 스스로 몸을 내던지는 굴욕을 선택한다. 남편의 앞날을 지키고자 비참한 진실을 함구한 채, 남편이 권력자들과 승승장구할 때 그녀는 옆방에서 황제에게 유린당하며 눈물을 삼켰다. 하지만 지독한 희생 끝에 돌아온 것은 남편의 싸늘한 배신이었다. 그가 화려한 혼례를 올리던 날, 자월은 살수들에게 쫓기며 죽음의 문턱에 내몰린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그녀의 앞에 고귀한 황제가 나타나 손을 내민다. 황제는 바닥에 쓰러진 그녀를 향해 자신의 여자가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지위를 주겠노라 제안한다. 배신당한 여인과 잔혹한 황제의 위험한 인연은 그렇게 다시 시작된다.

악마의 소굴
혼자 이곳을 떠날 계획이냐는 레이디 바바라의 질문에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불쑥 나타나 모든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곤 하는 여자 친구 아멜리아의 존재가 머릿속을 복잡하게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침묵이 길어지자 바바라는 재차 이유를 물으며 나를 다그쳤다. 나는 미안한 마음을 담아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맞잡았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나 혼자 이곳을 떠나게 되지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는 반드시 내 곁에 머물러야 한다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낯선 환경과 예기치 못한 위협이 도사리는 악마의 소굴 속에서, 나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함께할 미래를 약속했다. 아멜리아라는 변수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바바라와 손을 잡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신뢰 속에서 새로운 모험의 서막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납치 결혼 후, 나는 전 남친의 새어머니가 되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 날, 학창 시절 나를 끔찍하게 괴롭혔던 여자가 나타나 신랑을 가로챘다. 굳건히 내 곁을 지킬 줄 알았던 약혼자는 망설임 없이 내 손을 뿌리치고 그녀를 선택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나는 그녀의 과거 학교 폭력을 폭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전 약혼자는 오히려 나를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하며 가해자의 편에 섰다. 순식간에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된 내게 그는 몸의 흉터가 역겹다며 모욕을 퍼부었고, 재력가인 삼촌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으니 절대 이길 수 없을 거라 호언장담했다. 절망적인 순간, 그가 그토록 믿었던 삼촌이 나타나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는 내 귓가에 감미롭게 속삭이며, 자신을 받아준다면 나를 모욕한 이들을 전부 감옥에 보내 파멸시켜 주겠다고 제안한다. 배신한 연인의 새어머니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시작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계약 결혼과 이혼
에밀리는 예상치 못한 하룻밤을 계기로 조니와 계약 결혼이라는 관계에 얽히게 된다. 하지만 조니의 마음속에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사실을 잘 아는 에밀리는 비즈니스 같은 결혼 생활을 묵묵히 이어간다. 마침내 조니가 잊지 못하던 연인이 귀국하자, 에밀리는 미련 없이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며 이혼 합의서를 남긴 채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냉정하기만 했던 조니의 태도는 그녀의 이별 선언 앞에서 돌변한다. 아내를 순순히 보내줄 줄 알았던 그는 오히려 에밀리를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며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조니는 가문에 이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과부만이 있을 뿐이라고 선언하며, 에밀리를 평생 자신의 곁에 묶어두려 한다.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가 끝나는 순간, 남편의 뒤늦고도 지독한 구속이 시작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맞이한다.

천제의 딸이면 생기는 일
소씨 가문의 본가와 절연하고 빈털터리가 된 첫째네 가족에게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다. 가난에 허덕이던 일상은 온데간데없고, 어린 딸이 산에서 가져오는 물건마다 가문을 일으킬 보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평범한 무를 캐왔다고 자랑하지만, 아버지가 확인한 바구니 속 실체는 약재상들이 눈을 켜고 찾아 헤매는 귀한 백년산 인삼이다. 뒤이어 버섯이라며 내민 것조차 영험한 백년산 영지로 밝혀지며 아버지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급기야 딸은 산에서 귀여운 소년까지 주워와 오빠라고 소개하며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소년의 정체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아버지는 위험을 감지하고 딸을 품에 안은 채 다급히 도망치기 시작한다. 평범한 귀농 생활인 줄 알았던 이들의 삶은 딸이 가져오는 기상천외한 수확물들로 인해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가문의 역습과 기묘한 인연이 얽힌 파란만장한 모험이 지금 펼쳐진다.

극진한 사랑을 받는 가짜 상속녀
하루아침에 심씨 가문의 상속녀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전락한 심청아. 진짜 상속녀의 함정과 약혼자의 멸시, 양부모의 냉대 속에 쫓겨난 그녀를 보며 세상은 비웃었지만, 사실 그녀는 경시 재벌가의 진짜 후계자였다. 심지어 전설적인 해커와 보석 디자이너, 천재 작가와 신의 손이라 불리는 의사까지 모두 그녀의 정체였다. 뒤늦게 후회하며 재산을 요구하는 양부모의 추악함을 폭로하고, 다시 다가오는 전 약혼자를 단호히 내쫓으며 그녀는 완벽한 복수를 실행한다. 시골 출신이라며 무시하는 집안 사람들의 비아냥 속에서도 그녀의 가치는 빛을 발한다. 그런 그녀의 곁에는 오직 심청아만을 바라보는 경시 재벌가의 금욕적인 도련님이 버티고 서 있다. 다른 이에게는 차갑기만 하던 그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나지막이 속삭인다. 네가 올 필요 없다고, 자신이 직접 그녀의 곁으로 가겠노라고. 가짜의 굴레를 벗어던진 심청아의 화려한 반격과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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