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사랑의 올가미
2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김하늘의 전 연인 이도준이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는 다름 아닌 하늘이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의 삼촌이었다. 대중 앞에서는 냉정하고 오만한 재벌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도준이지만, 오직 하늘의 앞에서는 본색을 드러내며 광기 어린 집착을 쏟아낸다. 도준의 숨 막히는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박해진 하늘은 다정한 사업가 오승현에게 손을 뻗어 의지하기 시작한다. 신사적인 겉모습에 속아 그를 유일한 안식처로 믿었으나, 승현 역시 도준 못지않게 음흉한 속내를 감춘 인물이었다. 하늘을 향한 뒤틀린 탐욕을 품은 두 남자 사이에서 그녀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험한 삼각관계에 휘말리고 마는데. 거대한 권력을 가진 이들이 쳐놓은 덫에 걸린 하늘은 과연 이 지독한 올가미를 끊어내고 도망칠 수 있을까. 치명적인 욕망과 미스터리가 얽힌 숨 가쁜 로맨스가 시작된다.

100번의 복수
사랑하는 연인 티모시를 위해 골수까지 기증했던 바네사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병실 밖에서 들려온 친구들의 대화는 그녀가 믿었던 사랑이 정교하게 설계된 복수극임을 폭로한다. 티모시는 계모 브리아나의 원수를 갚겠다며 바네사에게 100번의 고통을 안기기로 결심했고, 이미 97번의 보복을 마친 상태였다. 지난 4년 동안 바네사는 그를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눈보라 속에서 기도하며 소중한 피아노 대회까지 포기했지만, 그 모든 헌신은 조롱거리에 불과했다. 티모시의 냉혹한 계획은 무너진 은광에서 바네사의 시신과 임신 검사지가 발견되며 비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녀는 이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거짓된 사랑을 향해 서늘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기 시작한다. 맹목적이었던 희생은 끝나고, 가해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바네사의 잔혹하고 치밀한 반격이 펼쳐진다.

원-PD182
남편의 사물함에서 정체모를 여자의 옷을 발견한 것도 벌써 아홉 번째다. 그때마다 그는 동료의 부탁이나 친구의 짓궂은 장난이라며 능청스럽게 위기를 모면했고, 나는 매번 그의 부드러운 사과를 받아들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한 아기 옷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 남편은 사정이 어려운 신입 인턴을 돕는 중이라며 여느 때처럼 미소 지었으나, 나는 그의 넥타이를 매만지며 함께 그 인턴을 찾아가 돕자고 제안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남편의 손을 이끌고 내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우리 집 바로 맞은편이었다. 문을 두드리자 최근 이사 온 매력적인 이웃 여자가 아기를 안은 채 나타났고, 그녀는 사물함 속 옷과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사색이 된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세상 참 좁다며, 당신이 돕고 있다는 인턴이 바로 우리 앞집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하는 척하며 말이다. 숨겨왔던 남편의 이중생활이 바로 눈앞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아빠를 도와 뺏어온 여자가 삼둥이의 엄마였다
의식을 잃어가는 하유정의 귓가에 긴박한 의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피 웅덩이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그녀와 달리, 남편 박현준은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박현준에게 하유정은 그저 아이를 낳아줄 도구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의 연인을 집안에 들이기 위해 아이만 가로챈 채 그녀에게 이혼을 통보하며 비정하게 내쫓았다. 절망의 끝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유정은 뱃속에 아이가 두 명 더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유정은 낯선 남자와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현준 앞에 나타난다. 빼앗긴 아이를 되찾고 자신이 겪은 고통을 되돌려주려는 유정과, 그녀가 사라진 날 심장이 멈춰버린 현준. 진실을 모른 채 복수를 다짐하는 그녀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증오와 후회로 얼룩진 두 사람의 운명이 다시 얽히기 시작한다.

다시 내 곁으로
“이제 널 놔줄게.” 김백로는 이혼 서류에 서명을 마친 뒤 도지섭과 함께했던 집을 미련 없이 떠난다. 아무리 뜨거운 진심을 쏟아부어도 얼음처럼 차가운 그를 녹일 수는 없었다. 이제 두 사람의 인연은 완전히 끝났다고 믿었다. 도지섭은 그리워하던 첫사랑과 새 삶을 시작하고,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백로 역시 남은 시간을 원하는 대로 보내려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녀를 향한 지섭의 집착은 날이 갈수록 광적으로 변해가고, 그는 백로의 곁에 그 어떤 남자도 다가오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허리를 감싸 쥐는 그의 손길에 백로가 날 선 태도로 이유를 묻자, 지섭은 뒤늦은 후회와 함께 다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며 속삭인다. 그러나 백로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을 뿌리친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 나간다. 홀로 남겨진 지섭을 뒤로하고,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말을 남기며 비로소 그에게서 완전히 돌아선다.

베일에 가려진 억만장자 상속녀
심씨 가문에서 보낸 20년은 서상은에게 핍박과 설움의 세월이었다. 마침내 가문의 친딸이 나타나자 그녀는 가차 없이 쫓겨나고, 사람들은 가난한 친부모를 만날 그녀의 처지를 비웃는다. 하지만 베일 뒤에 숨겨진 진실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서상은의 친가는 심씨 가문조차 감히 우러러보지 못할 해성 최고의 명문가였던 것. 파렴치한 심씨 일가가 비참한 몰락을 기대하던 순간, 그녀의 화려한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세상은 경악에 빠진다. 세계적인 금융계의 거물이자 천재 엔지니어, 그리고 서킷을 제패한 레이서까지. 대체 그녀가 숨긴 얼굴은 어디까지일까? 한편, 서상은을 외면하며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했던 전 약혼자는 그녀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와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에 이성을 잃고 달려온다. 뒤늦은 후회와 함께 다시 사랑을 고걸하는 그와, 이미 정점에 선 상속녀 서상은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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