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초고속 결혼 후 남편이 숨겨 왔던 억만 장자라는 것을 발견
결혼식 당일 신랑이 다른 여자와 도망치는 비극을 맞이한 교은하는 홧김에 눈앞의 남자 육준혁을 붙잡아 즉흥적인 결혼을 감행한다. 하지만 남편의 정체가 가문의 골칫덩이이자 무능력한 장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주변의 비웃음이 쏟아진다. 배신했던 전 남자친구까지 나타나 무모한 선택이라며 그녀를 조롱하지만, 교은하는 흔들림 없이 남편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당당히 맞선다. 모두가 그녀의 불행을 확신하던 그때, 베일에 싸여 있던 육준혁의 충격적인 실체가 세상에 드러난다. 그는 무능력한 백수가 아닌 전 세계를 움직이는 막강한 재력의 비밀 재벌이었던 것이다. 전 세계로 송출되는 생방송 현장에서 육준혁은 10억 가치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화려한 재벌가의 로맨스로 변모하며 반전의 서막을 올린다.

내 불량 누나 길들이기
수능이 끝난 뒤 여동생은 터무니없는 금액의 위시리스트를 보내며 가족을 압박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과 박봉인 임시직인 나의 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였다. 정성을 다해 마련한 돈에도 동생은 고마워하기는커녕 투신하겠다며 협박을 일삼았다. 결국 우리 가족은 빚더미에 올라 밤낮없이 일개미처럼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과로로 인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음에도 동생은 남자친구와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며 비정함을 보였다. 삶의 무게와 배신감을 견디지 못한 나는 우울증 끝에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다시 눈을 뜬 나는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로 결심했다.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이기적인 여동생을 갱생시키기 위해 그녀를 혹독한 악질 공장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지옥 같은 밑바닥 생활을 경험하게 된 동생은 비로소 예전의 오만함을 버리고 내 앞에서 온순한 양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용서는 없어,작은 삼촌의 애인이 될거야
안채린은 어린 시절부터 박현진과의 결혼을 당연한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그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모든 사랑과 열정을 쏟아부으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돌아온 것은 박현진의 차가운 냉대뿐이었다. 결정적으로 생사가 오가는 위급한 순간에 그에게 처참히 버림받은 채린은 마침내 오랜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는다. 가슴 깊이 새겨진 배신감은 곧 서슬 퍼런 복수심으로 변했고, 그녀의 시야에서 박현진이라는 존재는 완전히 삭제되었다.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박현진이 눈시울을 붉히며 그녀를 찾아와 모든 것을 바칠 테니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이 변해 있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고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박현진의 작은 삼촌이었다. 무뚝뚝하면서도 여유로운 기색을 풍기며 등장한 그는 절망에 빠진 조카를 향해 싸늘하고도 묵직한 한마디를 내뱉는다. 이제 그녀를 숙모라고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되었음을 선포한다.

그녀의 희생, 그의 눈먼 증오
상사이자 소꿉친구인 강태준은 약혼녀 한세라를 위해 비서인 서연우에게 골수 기증을 강요한다. 연우를 경멸하는 태준의 방관 속에 세라의 악행은 날로 잔혹해졌다. 세라는 고가의 물건을 파손했다며 연우를 모함해 깨진 유리 조각 위에서 무릎을 꿇게 했고, 폭행 누명을 씌워 유치장에서 매질을 당하게 했다. 급기야 가짜 영상 유출 죄목으로 연우의 부모님까지 납치한 태준은 공사 중인 빌딩 크레인에 그들을 매달아 연우를 협박한다. 차가운 조롱 섞인 전화가 걸려온 순간 밧줄이 끊기며 부모님은 추락했고, 연우는 입안 가득 고이는 피를 삼키며 절망한다. 지병의 증상이 나타난 연우에게 태준은 차라리 옥상에서 뛰어내리라며 비웃음을 던진다. 모든 것을 잃고 끔찍한 평온을 마주한 연우는 그의 잔인한 권유에 응하듯 건물 가장자리에서 허공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는다. 증오와 오해로 얼룩진 관계의 끝에서 연우는 스스로 파멸을 선택하며 비극적인 마침표를 찍는다.

귀족 여인의 복수
어린 시절부터 친자매처럼 자라온 아가씨와 나는 둘도 없는 사이였다. 진 씨 가문은 고심 끝에 장원 급제한 수재를 아가씨의 정혼자로 맞이하며 경사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혼례를 단 하루 남긴 밤, 가문 전체가 몰살당하는 참혹한 비극이 벌어졌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우리 두 사람은 약혼자에게 의탁하려 했으나, 도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아가씨가 납치되고 말았다. 결국 그녀는 차가운 우물 안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세월이 흘러 나는 아가씨의 약혼자였던 그 남자의 첩이 되었고, 그의 유일한 후계자를 임신하며 총애를 독차지했다. 남자의 곁을 지키던 첫째 공주는 나를 경계하며 증오했지만, 장원 급제자였던 그는 나를 지극정성으로 아꼈다. 그러나 그들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충직한 첩의 탈을 쓴 내가, 사실은 그들의 숨통을 끊고 가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돌아온 복수귀라는 사실을. 이제 피의 심판이 시작된다.

그의 배신, 나의 마피아식 복수
남편이 죽은 시동생의 내연녀이자 임신한 그녀의 발을 정성껏 주무르는 장면을 목격한 순간, 나의 결혼 생활은 처참히 무너졌다. 그는 가족에 대한 예의라는 핑계로 그녀를 집안에 들였고, 결혼 서약보다 그녀의 안위를 우선하며 나를 철저히 기만했다. 갈등이 극에 달한 것은 그녀가 어머니의 소중한 유품인 목걸이를 훔쳐 고의로 망가뜨렸을 때였다. 소중한 유산이 훼손된 것에 격분해 그녀를 꾸짖자, 남편은 도리어 그녀를 보호하며 내 뺨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이는 타 가문 수장의 딸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인 금기를 깨뜨린 명백한 선전포고였다. 나는 남편의 눈을 응시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예를 걸고 그의 가문을 피로 물들이겠노라 다짐했다. 곧바로 아버지에게 연락을 취했고, 오만했던 그의 왕국을 무너뜨릴 처절하고 잔혹한 마피아식 복수가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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