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구하려고 도로에 뛰어들었던 대기업 회장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 가족들과 이별하게 된다. 그는 이 아이를 입양하고 한 명의 평범한 노동자로 살아갔다. 18년 후 양녀는 부잣집에 들어가기 위해 부녀 관계를 끊고 그를 버렸다. 그녀의 부끄러운 아버지가 그 기업의 전 회장이라는 건 꿈에도 모른 채…
인기 소설

그의 폰에서 그녀의 여왕으로
정치 명문가의 반항아인 언론인 강이현에게 냉철한 CEO 서지혁과의 관계는 유일한 도피처였다. 하지만 지혁에게 이현은 그저 '아름다운 재앙'일 뿐이었고, 그의 진심은 빚을 진 비서실장의 딸 윤채아를 향해 있었다. 지혁은 채아를 보호하기 위해 이현을 철저히 이용하고 길들였다. 위기의 순간마다 지혁은 이현을 외면한 채 채아에게 달려갔으며, 급기야 그녀를 감옥에 가두고 폭행까지 사주하며 잔인하게 짓밟았다. 결정적인 교통사고의 순간에도 그는 자신의 몸을 던져 채아만을 구했고, 이현은 처참하게 버려진 채 사고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병상에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현은 자신이 사랑이 아닌 소모품에 불과했음을 깨닫는다. 배신의 상처를 뒤로한 채 그녀는 지혁의 완벽한 세상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한다. 이현은 자신에게 평화를 약속한 상냥한 재벌 3세의 청혼을 수락하며, 지혁과의 지옥 같은 과거를 불태우고 새로운 삶을 향해 미련 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가상 세계: 주인공의 엄마가 되다
웹소설 작가인 나는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신이 집필하던 소설 속 세계에 빙의한다. 주인공의 어머니로 눈을 뜬 나는 딸이 겪어야 할 온갖 비극과 고난의 서사가 원작대로 흘러가도록 성실하게 조력했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과 소중한 가족의 죽음, 믿었던 친구의 기만이라는 처절한 시련을 모두 견뎌낸 뒤에야 비로소 예정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모든 소임을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현실로 복귀한 내 앞에는 소설 속 딸이 남긴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그 속에는 작가인 나를 향한 원망 섞인 물음이 담겨 있었다. 어머니라고 부르며 말을 건넨 그녀는 자신에게 닥쳤던 잔혹한 고통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고작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것이냐며 서늘하게 묻고 있었다.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나는 내가 창조한 비극의 무게를 마주하게 된다.

배신자에게 두 번은 없다
결혼 10주년 기념일, IT 거물인 남편 강태준은 화려한 파티를 열어 나를 향한 사랑을 연기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만의 암호를 사용해 내연녀 최유나와 밀어를 나누고 있었고, 회사 일을 핑계로 그녀에게 달려갔다. 밤하늘을 수놓은 기념 불꽃놀이조차 내가 아닌 그녀를 위한 것이었다. 다음 날 임신한 채 나타난 유나를 보며 미소 짓던 태준은 끝내 그녀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10년간 내조에 전념하며 그의 회사를 지탱한 보안 시스템까지 구축해 준 나를 철저히 기만한 것이다. 아이를 원치 않는다던 그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결국 나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잠적을 결심한다. 공항으로 향하던 길, 우연히 옆 차선에 멈춰 선 웨딩 차량 속에서 턱시도를 입은 태준과 마주친다. 충격에 휩싸인 그의 시선을 뒤로한 채, 나는 미련 없이 휴대폰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차를 출발시켰다. 배신자에게 두 번의 기회란 존재하지 않기에.

알파의 거짓말, 오메가의 반란
격무를 마치고 운명의 짝인 알파 강태준과의 오붓한 시간을 꿈꾸며 귀가하던 길, 내가 목격한 것은 낯선 여자, 아이와 함께 행복해하는 그의 이면이었다. 비밀 저택의 어둠 속에서 들려온 진실은 처참했다. 그는 나를 조약 체결 전까지만 이용할 ‘오메가 대용품’이라 비하했고, 믿었던 양부모와 클랜의 수장들까지 이 기만극의 공모자였음이 드러났다. 모든 삶이 정교한 거짓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사랑을 속삭이는 그의 마인드링크는 잔혹한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슬픔은 곧 차가운 분노로 변했고, 나는 나를 공개적으로 파멸시키려는 그들의 계획을 역이용하기로 결심했다. 그가 아들의 생일 파티를 즐기려던 찰나, 클랜의 모든 치부와 비밀이 담긴 데이터 칩이 선물로 배달된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그들의 추악한 실체를 폭로하고, 철저한 배신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오메가의 반격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혼한 전처가 거물이었다
남송은 유진운의 사랑을 얻기 위해 3년 동안이나 순종적인 아내로 살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무관심과 탁가운의 이간질로 인한 이혼 서류뿐이었다.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미련 없이 이혼을 선택하고 그의 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재회한 남송은 더 이상 과거의 유약한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유진운을 내려다보며 협업의 자격조차 논할 수 없는 압도적인 존재가 되어 나타난다. 해킹의 신부터 세계적인 의사, 지하 세계의 거물까지, 하나씩 드러나는 그녀의 정체에 유진운은 당혹감과 함께 강렬한 소유욕을 느낀다. 뒤늦게 후회하며 남송을 다시 자신의 곁에 두려 애쓰는 유진운. 하지만 그녀는 냉소적인 미소와 함께 이미 그를 선택지에서 지웠음을 선언한다. 비밀스러운 정체를 감췄던 거물 남송과 뒤늦은 집착을 시작한 유진운, 두 사람의 전세 역전 로맨스가 시작된다.

인기 많은 거물은 속이 검은 연꽃과 같다.
소씨 가문이 되찾은 딸 소혜은을 두고 세상은 촌스럽고 무식하다며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소문의 주인공인 그녀는 코웃음을 칠 뿐이다. 오히려 명석한 하형준이 그녀에게 집착한다는 유언비어가 돌자 소혜은은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린다. 자신을 향한 비난은 견뎌도 내 남자를 모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실체가 수능 수석, 천재 디자이너, e스포츠 거장, 그리고 사업계의 거물임이 차례로 밝혀지자 대중은 경악에 빠진다. 사람들은 뒤늦게 깨닫는다. 거물의 연인을 건드리는 것도 위험하지만, 정체를 숨긴 여인 본인이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물일 때는 더욱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화려한 능력 뒤에 치밀한 계략과 검은 속내를 감춘 소혜은은 그 누구도 함부로 대적할 수 없는 존재였다. 무시무시한 지략을 가진 그녀의 반격 앞에서 비난을 일삼던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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