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을 위해 남자행세를 한 그녀. 재벌가 후계자랑 엮이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여자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자신을 사칭한 사람이 나타나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 남자는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라고 오해하는데...
인기 소설

이혼 후, 매일 밤 애원하는 곽대표
3년의 결혼 생활 동안 심지안은 곽윤호의 진심을 얻길 바랐으나, 그가 다른 여자를 대하는 각별한 태도를 목격하며 헛된 기대를 버린다. 아이만 낳으면 보내주겠다는 차가운 약속 끝에 찾아온 출산의 날, 지안이 난산과 하혈로 사경을 헤매는 동안 윤호는 그 여자와 함께 해외로 떠나버린다. 병상에서 고통을 견디며 지난 세월을 되짚던 지안은 그에게 진 모든 마음의 빚을 청산하기로 결심한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는 모진 인사와 함께 그녀가 종적을 감추자, 뒤늦게 밀려오는 공허함에 휩싸인 윤호는 필사적으로 그녀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재회한 순간, 윤호는 핏발 선 눈으로 애원하며 돌아와 달라고 매달리지만 지안은 이미 늦었다는 냉담한 반응으로 그를 밀어낸다. 한때의 헌신이 증오로 변해버린 지안과 뒤늦은 후회에 사로잡힌 곽 대표의 엇갈린 관계를 그린 로맨스이다.

대표의 가혹한 최후통첩, 그리고 나의 비상
공동 창업자인 약혼자 강태준과 나는 1년이라는 기한을 두고 비밀스러운 약속을 했다. 그가 대표로서 회사를 키우는 동안 나는 신입 개발자로 위장해 밑바닥부터 헌신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견고한 신뢰는 그가 내 삶을 파괴하려는 여자 제이든의 편에 서면서 무참히 깨졌다. 중요한 투자 설명회 당일, 제이든은 내 손에 뜨거운 커피를 쏟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태준은 오히려 피해자인 내게 그녀를 향한 공개 사과를 종용했다.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화상 통화 너머로 그는 약혼자인 나의 존엄보다 악녀의 기분을 선택하며 굴복을 강요했다. 차가운 눈빛으로 사과를 명령하는 그를 향해 나는 비로소 결단을 내렸다. 화상 입은 손을 카메라 앞에 들어 보이며 나는 나만의 진짜 배경인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파트너십의 완전한 종말을 고하는 나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태준이 쌓아 올린 제국을 무너뜨릴 진정한 반격이 시작되었다.

버림받은 신부,거물이 총애하다
결혼식 당일, 김소은은 오랜 친구이자 약혼자에게 비참하게 버림받으며 도시 전체의 조롱거리가 된다. 믿었던 약혼자와 이복언니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배신감에 휩싸여 낯선 남자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단 한 번의 인연이라 생각했던 상대는 경성의 거물급 인사였고, 이후 그는 소은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기 시작한다. 남자는 그녀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은을 배신한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선사한다. 엉뚱하면서도 오직 그녀에게만 다정한 그의 헌신에 소은도 점차 마음을 열며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뒤늦게 후회하며 매달리는 전 약혼자 앞에 나타난 그는 소은을 품에 안고 소유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치명적인 매력을 흘리며 누구를 선택할지 묻는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 앞에 소은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낀다. 배신 끝에 찾아온 거물과의 아찔하고도 달콤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아흔아홉 번째 이별
서강고의 선망을 한 몸에 받던 우리 커플의 미래는 서울대 진학이라는 완벽한 계획 아래 놓여 있었다. 하지만 졸업반 시절, 주혁이 전학생 카타리나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견고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배신과 이별이 반복되는 소모적인 관계 속에서 맞이한 졸업 파티 날, 카타리나의 의도적인 행동으로 나는 수영장에 빠지고 만다. 주혁은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허우적거리는 나를 외면한 채 카타리나만을 구출해 냈다. 사람들의 환호 속에 그녀를 안아 든 그는, 차갑게 젖어 떨고 있는 나를 향해 이제 내 인생은 더 이상 자신의 상관이 아니라며 냉혹한 선언을 던졌다. 그 순간 주혁을 향한 내 마음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와 함께 꿈꿨던 서울대를 포기하고, 지구 반대편 뉴욕대로의 진학을 결정하며 그와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어내기로 결심한다. 아흔아홉 번의 이별 끝에 마침내 나는 그가 없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사랑은 나에게 구원이 아닌 감옥이었다
대한민국 최대 농업 기업 미래 그룹의 상속녀 서은하로 살아온 지난 5년은 완벽한 행복이었다. 헌신적인 부모님과 다정한 남편 강지훈은 고독했던 내 삶의 유일한 구원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발을 들인 비밀 농장에서 마주한 진실은 잔혹했다. 남편은 죽었다던 입양아 박서현, 그리고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부모님 또한 이들의 이중생활을 지원하며 나를 이용해온 공범이었다. 강지훈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음성 파일에는 나를 정신이상자로 몰아 제거하려는 소름 끼치는 계획이 담겨 있었다. 믿었던 사랑은 나를 옥죄는 감옥이었고, 순진했던 나는 그날부로 죽었다. 며칠 뒤 열린 가족 만찬에서 어머니는 약이 든 와인을 건네며 가식적인 걱정을 내비친다. 나는 그들의 비열한 속내를 비웃듯 잔을 단숨에 비워낸다. 이제 일방적인 유린의 시간은 끝났다. 처절한 복수를 위해, 그들이 설계한 판을 뒤엎을 나만의 게임이 시작된다.

100점짜리 이혼 계획
지난 3년 동안 나는 검은 일기장에 서서히 무너져 가는 결혼 생활을 기록해 왔다. 이름하여 ‘100점짜리 이혼 계획서’. 남편 강태준이 내가 아닌 첫사랑 한아리를 선택할 때마다 점수를 깎았고, 마침내 그 점수가 0이 되는 날 나는 이별을 결심했다. 사고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나를 외면하고 그가 떠난 밤, 마지막 점수는 사라졌다. 뱃속에는 간절히 기다려 온 8주 된 아이가 있었다. 응급실 간호사들이 병원 최고의 외과 의사인 그에게 다급히 연락했다. 과다출혈로 산모와 아이 모두 위독하다는 호소에도 스피커 너머의 목소리는 냉혹하기만 했다. 한아리가 최우선이라며 어떠한 지원도 돌릴 수 없다는 거절. 그는 혹시 모를 전 여자친구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사경을 헤매는 아내와 자신의 아이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았다. 차갑게 끊긴 전화와 함께 나의 결혼 생활도 완벽한 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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