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이혼을 원해서 수락했는데, 이건 뭐지
결혼 3년 동안 원서연은 남편 배준혁의 차가운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돌아온 것은 무관심뿐이었다. 서연이 무너진 전시회장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순간에도 준혁은 첫사랑에게 전용기를 선물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신체에 입은 중상보다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녀는 결국 미련 없이 이혼을 선언한다. 특히 준혁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독설을 남긴 채 직장까지 그만두고 자취를 감춘다. 시간이 흐른 뒤, 서연은 작품 하나조차 구하기 힘든 독보적인 위치의 유명 디자이너로 화려하게 성공한다. 당연히 첫사랑과 재혼했을 줄 알았던 준혁은 예상과 달리 성공한 서연의 주위를 맴돌며 집요하게 그녀를 다시 쫓기 시작한다. 급기야 그는 서연을 막아서며 과거 그녀가 비꼬았던 자신의 능력을 직접 확인해 보라며 억눌린 감정을 터뜨린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혼 후 오히려 더 뜨겁고 위험하게 타오르며 엇갈린 인연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비서의 비밀
조부의 간절한 바람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서둘러 혼인한 서도희.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남남처럼 지낸 지 1년 만에 그녀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매듭짓고자 귀국한다. 하지만 첫 대면부터 어긋난 두 사람의 관계는 남편의 냉정한 이혼 통보로 파국을 맞이한다. 분노 속에 결별을 받아들인 도희는 마음을 다잡고 영광그룹에 입사해, 업계에서 애처가로 명성이 자자한 신주원 사장의 개인 비서가 된다. 그러나 그녀는 꿈에도 몰랐다. 완벽한 상사 신주원이 바로 가명으로 자신과 혼인 신고를 했던 남편 신재열이라는 사실을. 사람을 쉽게 믿지 않아 본명까지 숨겼던 주원은 비서가 된 아내 도희에게 자꾸만 묘한 이끌림을 느끼며 다가선다.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애쓰는 도희와 거리를 좁혀오는 사장님 사이의 아슬아슬한 기류 속에서, 과연 그녀는 곁에 있는 남자의 진짜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이 비서실이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 계약 결혼의 유효기간은 평생이야
김지아는 믿었던 약혼자와 여동생이 자신의 자산을 노리고 불륜을 저질러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배신감에 휩싸인 그녀는 복수를 위해 냉혹하고 변덕스럽기로 악명 높은 전지훈과 위험한 계약 결혼을 맺는다. 세상은 지아가 금방 버려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지훈은 모두의 추측을 비웃듯 그녀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으며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질투에 눈먼 여동생과 뻔뻔하게 다시 다가오는 전 약혼자의 방해 속에서도 지훈은 지아에게 최고의 것만을 안겨주며 그녀를 보호한다. 지아는 이 모든 배려가 계약을 위한 연기일 뿐이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지만, 계약 기간이 끝날 무렵 지훈의 태도가 돌변한다. 자유를 꿈꾸는 지아를 붙잡아둔 그는 서늘하면서도 뜨거운 집착을 드러내며 계약 파기를 선언한다. 비즈니스로 시작된 관계는 어느덧 광기 어린 소유욕으로 변질되고, 지훈은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이 결혼의 유효기간은 평생이 될 것임을 선포한다.

강제로 대체 결혼? 잔예의 수천억 재산이 모두 아내에게 넘어가다
루 그룹의 총재 루 잔팅은 추남에 늙은 변태라는 끔찍한 소문이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챠오 멍멍은 1억의 혼수금에 눈이 먼 비정한 아버지와 위선적인 계모, 그리고 이중적인 여동생의 강요로 죽어가는 노인과 다름없는 그에게 억지 시집을 갈 위기에 처한다. 가족들의 뜻대로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궁여지책으로 우연히 만난 잘생긴 남자를 방패막이 삼아 정략결혼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그 남자가 사실은 자신이 그토록 파혼하고 싶어 했던 루 잔팅 본인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외모와 능력 모두 완벽한 그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잔팅은 자신을 피하려 했던 멍멍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집착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의 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멍멍은 눈물로 용서를 빌며 그의 다리를 붙잡는다. 이후 루 잔팅의 지독한 사랑과 비호를 받게 된 그녀는 징저우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유일무이하고 고귀한 존재로 거듭나며 화려한 반전의 삶을 살게 된다.

사랑은 해질녘에
3년 만에 귀국한 그녀는 사교계의 명사로 불리며 지연의 침실에 발을 들이게 된다.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음에도 지연은 눈앞의 여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매료된 그를 보며, 그녀는 정체를 숨긴 채 과거에 맺었던 약혼 약속이 유효한지 묻는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냉혹했다. 그저 여동생으로만 생각했을 뿐이며, 과거의 약속은 치료를 돕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것. 십 년간 품어온 연정을 뒤로하고 그녀가 작별을 고하자, 상황은 역전된다. 떠나려는 그녀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지연은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을 아내로 맞아주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애원한다. 그러나 상처받은 그녀는 차갑게 그를 밀쳐낸다. 자신을 오직 여동생으로만 여긴다고 단언했던 그의 말은 이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뒤늦게 매달리는 재벌 후계자와 그를 외면하는 여자의 엇갈린 진심을 그린 로맨스.

파렴치한 남편, 이제는 아웃이다
결혼 3주년 기념일, 소영미는 남편 육경민이 자신을 약물 연구의 도구로 이용해 왔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심지어 혼인 신고조차 그의 소꿉친구인 도희설과 되어 있었으며, 자신과의 결혼은 전부 가짜였다. 배신감 속에 미련 없이 떠난 영미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화국 재벌 고창석의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깨닫는다. 설상가상으로 아시아 최고의 재벌 안성재와 우연히 혼인신고가 처리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영미가 비참하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육경민은 그녀가 막강한 배경을 가진 재벌가 상속녀가 된 것도 모자라, 범접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진 안성재의 아내가 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뒤늦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매달리는 육경민 앞에 안성재가 나타나 영미를 품에 안는다. 그는 오만한 시선으로 육경민을 내려다보며, 소영미는 이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자신의 여자임을 선포하며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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