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코치님, 너무 과격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외유내강의 번역가 임서연은 벼랑 끝에 몰린 현실을 뒤로하고 내려온 고향에서 복싱 코치 형서욱을 만난다. 능글맞은 태도로 시종일관 가볍게 구는 그가 서연은 영 미덥지 않지만, 서욱은 우연을 가장해 끊임없이 그녀의 곁을 맴돌며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펼친다. 서연은 그저 남자의 가벼운 본능이라 치부하며 선을 긋지만, 사실 그 속에는 오랜 시간 억눌러온 서욱의 치밀하고도 진중한 진심이 숨겨져 있었다. 상의를 탈의한 채 도발적인 농담을 던지며 다가오는 그를 보며 서연은 낯두꺼운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세가 역전되어 서연이 그를 몰아붙이자, 당당하던 서욱은 되레 붉어진 얼굴로 자신은 점잖은 사람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다. 겉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일대일 로맨스. 가벼운 만남인 줄 알았던 관계가 수년간 쌓아온 깊은 연정으로 밝혀지며 두 사람의 마음은 마침내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인다.

육 도령의 버림을 받은 '태자비'
결혼식 당일, 소예린은 소꿉친구였던 약혼자에게 파혼당하며 도시 전체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한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모든 수모를 묵묵히 견뎌내던 그녀는 약혼자와 이복언니의 충격적인 밀회 영상을 목격하고 깊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무너진 마음으로 거리를 헤매던 예린은 우연히 만난 낯선 남자와 하룻밤 불꽃 같은 열정에 빠져든다. 단순한 일탈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었으나, 정체불명의 그 남자는 이후 그녀의 삶에 끊임없이 개입하기 시작한다. 그는 예린의 프로젝트를 돕는 한편 그녀를 괴롭히던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선사한다. 뒤늦게 후회하며 매달리는 전 약혼자 앞에, 경성 최고의 재벌가이자 ‘태자’라 불리는 남자가 서늘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나타난다. 욕실 가운 차림으로 예린의 뒤를 지키던 그는 섬뜩하면서도 치명적인 목소리로 누구를 선택할지 묻는다. 위험한 유혹과 비밀스러운 복수가 뒤엉킨 가운데, 예린의 운명을 바꿀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Business Proposal (사업제안)
막대한 부와 눈부신 외모를 겸비한 서우진에게도 사랑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과거 약혼자에게 당한 뼈아픈 배신은 그를 냉소적으로 변화시켰고, 우진은 모든 여성을 경계하며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렸다. 차가운 얼음처럼 변해버린 그는 타인과의 감정적 교류를 철저히 차단한 채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우진의 앞에 새로운 개인비서 김윤아가 나타나면서 고요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윤아에게 상사의 냉정한 태도는 오히려 승부욕을 자극하는 도전 과제가 된다. 무심하고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는 우진과 그의 견고한 성벽을 허물고 진심을 확인하려는 윤아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윤아는 남극의 빙하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우진의 마음을 녹이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된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허한 로맨스가 지금 시작된다.

내 알파에게 배신당하고, 루나로 각성하다
달의 여신이 점지한 운명의 상대이자 팩의 알파인 그를 오랫동안 연모해 왔다. 계승식 날, 그의 루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처참히 무너졌다. 그는 나의 피를 이용해 비밀 의식을 치른 뒤, 정략결혼을 위해 만인 앞에서 나를 거부했다. 배신당한 영혼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 속에서, 그는 반역자라는 누명까지 씌워 나를 파멸로 몰아넣었다. 내가 사랑했던 남자는 권력에 눈이 멀어 나를 은돌로 치는 전사들 앞에 무릎 꿀렸고, 끝내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정부가 되라는 모욕적인 제안을 건넸다. 나는 그 폭정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재건했다. 진정한 알파를 만나 사랑을 찾고, 마침내 내 힘으로 강력한 루나로 각성하며 자유를 쟁취했다. 그러나 나를 버렸던 남자의 집착은 광기로 변해 1년 만에 나를 다시 함정에 빠뜨렸다. 의식을 잃어가는 찰나, 목덜미를 파고드는 서늘한 감각과 함께 그의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그 잔인한 속삭임이.

이제 와서 잘해줘도 늦었어
김유나는 고승주와 보낸 10년의 세월과 3년의 결혼 생활 끝에 만신창이가 된 몸과 배신감만을 얻었다. 오빠들의 무관심 속에 위암 2기 판정까지 받은 그녀는 모든 미련을 버리고 홀로서기를 결심한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과학 기술계의 거물로 성장한 유나는 이혼 숙려기간이 끝나자마자 승주를 속여 완벽한 남남이 된다. 뒤늦게 후회하며 자신의 장기라도 내어주겠다며 매달리는 승주와, 염치없이 돈을 요구하며 용서를 구하는 오빠들의 모습은 추할 뿐이었다. 과거 유나를 외면했던 이들이 이제야 애정을 갈구하지만, 그녀에게 늦어버린 진심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라는 새로운 남자의 등장과 함께 유나는 과거의 굴레를 당당히 벗어던진다. 한때 전부였던 사람들의 뒤늦은 후회와 집착은 이미 견고해진 그녀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이제 유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은 화려한 성공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파괴했던 이들에게 가장 냉혹한 외면으로 복수한다.

사랑은 다리를 놓을 수 있다
바네사는 7년간 짝사랑해 온 킬리안과 결혼하며 꿈에 그리던 행복을 얻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류층의 멸시를 견뎌야 했고, 남편인 킬리안마저 그녀를 차갑게 외면했다. 지극정성으로 대하면 언젠가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 믿었지만, 그의 무관심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그녀를 지치게 할 뿐이었다.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깨달은 바네사는 미련 없이 이혼을 선택한다. 본래 재력과 미모, 매력을 모두 갖췄던 그녀는 속박에서 벗어나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기 시작한다. 연일 유명 인사들과 염문을 뿌리며 세상의 중심에 선 그녀의 소식에 킬리안은 뒤늦은 질투와 소유욕에 휩싸인다. 분노하며 그녀를 되찾으려 다가간 킬리안에게 바네사는 싸늘한 미소와 함께 묻는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전세가 역전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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