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 공신으로 존경받던 가문이 하루아침에 참혹하게 멸문당했고 오직 그녀만 요행히 살아남았다. 어른이 된 후, 그녀는 복수를 위해 홀로 궁으로 들어가는데...
인기 소설

의붓자매의 경멸, 연인의 거짓말
주한 예술원 갈라 파티의 주인공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서아영은 연인 강태준의 곁에서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나 화려한 스크린에 그녀의 사적인 침실 영상이 폭로되며 아영의 삶은 처참히 무너진다. 상류층의 조롱 속에 믿었던 태준은 자취를 감추고, 아영은 곧 잔인한 진실을 마주한다. 태준이 의붓자매 한세라와 공모해 자신을 파멸시키려 했다는 사실이다. 태준의 허락 아래 그의 친구들에게 끌려간 아영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고문과 낙인을 견디며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린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는 이제 아영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라 명령하는 괴물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토록 뒤틀린 복수심으로 몰아넣었을까. 끔찍한 배신과 고통 속에서 아영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결의를 다진다. 자신을 짓밟은 태준의 세상에서 완벽히 사라져 주는 동시에, 스스로의 손으로 진정한 자유와 미래를 쟁취하기 위한 처절한 여정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CEO가 기업공개를 원한다
대중 앞의 엘리야는 언제나 차갑고 완벽한 신사의 표본이었다. 그러나 단둘이 남겨진 공간에서 그는 아슐리를 탐닉하며 욕망을 숨기지 않는 야수로 돌변한다. 그들의 은밀한 관계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고, 그 덕분에 아슐리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은 채 보호받을 수 있었다. 평온하던 일상은 아슐리가 사람들 앞에서 갑작스러운 입덧 증상을 보이며 산산조각이 난다. 주변의 시선이 경악으로 물든 순간, 냉정하기만 했던 엘리야가 의외의 행동을 보인다. 그는 망설임 없이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임신한 배를 소중히 어루만진다. 강압적인 태도를 버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자기야'라 부른 그는, 이제 숨겨왔던 관계를 세상에 당당히 드러내자고 제안한다. 자신의 모든 권력과 재산을 그녀에게 바치겠다는 맹세와 함께, 비밀스러웠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기업 공개만큼이나 파격적인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소유 및 복수
자신의 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사이, 주인공의 삶은 처참하게 망가졌다. 타인이 내 몸을 차지하고 바람둥이를 쫓아다니는 동안 부모님과는 인연이 끊겼고, 소중한 형은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마침내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은 주인공은 가정을 파탄 낸 바람둥이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한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배우로서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남자는 뒤늦게 용서를 구하며 매달리지만, 주인공은 이혼 대신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길을 택한다. 남자는 살인 공모와 온갖 계략으로 주인공을 해치려 하며 끝까지 발악하지만, 결국 추악한 본색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모든 지위와 부를 잃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육체를 지배하던 낯선 존재를 완전히 떨쳐낸 주인공은 비로소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간다. 상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한 여자의 강렬한 복수극과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야기이다.

타임슬립하여 네 명의 수컷의 사랑을 받다
암컷이 우위를 점하는 성간 세계에서 백나연은 쓸모없는 존재로 태어났다. 재능 넘치는 언니는 나연의 첫 매칭 상대를 가로챈 것도 모자라, 이제는 두 번째 매칭으로 엮인 네 명의 종속자들까지 노린다. 하지만 정작 나연과 맺어진 종속자들의 태도는 냉담하기만 하다. 서큐버스 킹은 치료가 끝나면 떠나겠다며 선을 긋고, 안하무인인 머맨은 돈을 던지며 파혼을 요구한다. 천 년을 산 뱀파이어 시조는 나연의 나태함을 비웃으며 언니를 치켜세우고, 유일하게 기댔던 웨어울프마저 권력을 위해 그녀를 배신할 준비를 한다. 엇갈린 진심 속에서 나연은 미련 없이 결단을 내린다. 사랑보다 사업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은 그녀가 매칭 해제 기한에 맞춰 그들을 가볍게 놓아주자, 상황은 반전된다. 자유를 갈망하던 네 남자는 뒤늦게 후회하며 그녀의 곁에 남기 위해 처절하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무시당하던 암컷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난 나연과 그녀의 용서를 구하며 울부짖는 수컷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진다.

내 양형제를 사랑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야
상류층 가문의 후계자인 로잘린 라이트는 지난 7년 동안 오직 사랑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맹목적이었던 그 시간의 끝에서 그녀는 마침내 이혼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다음 날, 로잘린은 과거 자신의 선택을 반대했던 아버지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녀는 금지된 사랑이 결국 행복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다. 아버지는 양형제인 솔과 결혼하겠다며 가족과 인연까지 끊었던 딸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로잘린은 솔이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린 일로 화를 냈던 순간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그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달은 그녀는, 스스로를 속여왔던 긴 세월을 뒤로하고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문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사랑에 눈이 멀어 외면했던 자신의 자리와 책임을 되찾으려는 로잘린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매일 재혼하자 애원하는 구 사장님
션 유는 지난 3년의 결혼 생활 동안 현명한 아내이자 헌신적인 엄마가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처참했다. 남편은 그녀를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스러운 여자로 몰아세우며 혐오했고, 아들 역시 어머니를 향한 깊은 오해 속에서 그녀를 외면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철저히 고립된 채 상처받은 그녀는 결국 비통한 마음으로 과거의 굴레를 벗어던지기로 결심한다. 사랑했던 이들을 뒤로하고 떠난 션 유는 비로소 자신만의 삶을 되찾으며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뒤늦게 그녀의 가치를 깨달은 남편이 후회하며 용서를 구하지만, 이미 얼어붙은 그녀의 마음은 쉽게 녹지 않는다.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겼던 이들을 향해 션 유는 차가운 시선을 던지며 단호하게 말한다. 모든 것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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