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혁은 배달을 하러 한 고급 주택가에 갔을 때, 남편을 기리고 있었고 김씨 그룹의 내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주인공 백민지를 만난다. 김승혁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백민지는 그가 이미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 김승혁에게 남편인 척 하며 김씨네 상속권을 지키도록 부탁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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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의 얼굴을 가진 그 남자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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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소설

남자가 사랑할때
결혼식 당일 연인의 외도를 목격하며 절망에 빠진 강시영은 술 기운에 이끌려 낯선 남자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끝날 줄 알았던 그날의 일은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아이의 생부가 전 남자친구의 숙부이자 경성 최고의 권력가인 박성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혹감에 도망치려는 시영과 달리, 박성욱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그녀의 곁을 파고들며 숨 막히는 구애를 펼친다. 한편, 뒤늦게 후회하며 매달리는 전 연인 앞에서 시영은 박성욱의 권위를 빌려 서늘한 일침을 가한다. 평소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박성욱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시영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조카에게 그녀를 숙모라 부르라 명하며 소유권을 확실히 한다. 배신으로 얼룩진 과거를 뒤로한 채, 시영은 자신을 옭아매는 강력한 남자의 품 안에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내 영광을 되찾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의 소중한 친구는 학교의 퀸카에게 매료되어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고 말았다. 친구가 학업을 포기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었던 나는, 어떠한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친구의 부모님께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다. 덕분에 친구를 다시 학업의 길로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마움이 아닌 잔인한 배신이었다. 수능 당일, 친구는 내게 약이 든 물을 건네며 자신의 명문가 입학 꿈을 방해한 대가로 나의 미래를 똑같이 망가뜨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졌던 내가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와 다시 눈을 떴다. 이제 나는 나를 파멸로 몰아넣었던 이들에게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빼앗겼던 나의 찬란한 영광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다. 지옥 같은 배신을 갚아주기 위한 나의 치밀하고도 냉혹한 복수극이 지금 시작된다.

이제 날 놓아줘
브레이든 가문이 몰락할 뻔한 절박한 순간, 에이버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결혼을 선택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헌신적으로 남편을 사랑했지만, 브레이든의 시선은 언제나 다른 여자를 향해 있었다. 마침내 그가 가문의 권력을 완전히 되찾으며 승리를 거머쥐던 날 밤, 에이버리는 아이를 잃고 차가운 바다에 빠지는 비극을 겪는다.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온 그녀는 공허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한다. 지칠 대로 지친 에이버리가 이혼 서류를 품에 안고 해외로 떠나려 하자,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브레이든이 그녀를 절박하게 가로막는다. 그는 경성이 아니었더라도, 함께 자란 동남아에서라도 결국 우리는 부부가 되었을 운명이라며 애원하기 시작한다. 운명론을 내세우며 매달리는 그를 뒤로한 채, 에이버리는 과연 자신을 갉아먹었던 이 지독한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재벌집 도련님과의 위험한 거래
약혼자의 배신에 분노한 김소월은 복수를 위해 재벌가 도련님 박운빈을 의도적으로 유혹한다. 서로의 목적을 위해 시작된 위험한 거래를 통해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바를 쟁취하지만,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운빈의 곁에 자신과 똑 닮은 재벌가 여인이 등장하자 소월은 자신이 단지 누군가의 대역이었음을 깨닫는다. 철저한 비즈니스적 이해관계만 남았음을 확인한 소월은 그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거액의 위자료를 챙겨 미련 없이 종적을 감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소월의 결혼식 날, 차갑기만 했던 박운빈이 웨딩슈즈를 들고 나타나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애절하게 매달리는 그의 모습은 과거의 비정한 거래와는 전혀 다른 기류를 형성한다. 복수와 배신, 그리고 뒤늦게 터져 나온 집착이 뒤엉킨 두 사람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거래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사랑은 늘 도망가
강희진은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인내하면 언젠가 정태호의 진심을 얻으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 심율이 나타나면서 희진의 소박한 소망은 산산조각이 난다. 홀로 식장에 들어서고 고독하게 수술대 위에서 응급 처치를 견뎌내면서도 희진은 태호를 향한 집착에 가까운 연정을 놓지 않았다. 세상은 염치조차 잊은 채 사랑에 매달리는 그녀를 향해 미쳤다며 손가락질했지만, 희진에게는 오직 그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진이 불치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냉정하던 태호는 이성을 잃고 절규하며 그녀의 죽음을 부정한다. 그러나 정작 죽음 앞에 선 희진은 그 어느 때보다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평온을 찾는다. 뒤늦게 매달리는 태호의 절박함조차 무색하게, 오랜 시간 그를 갈구했던 희진의 마음에는 이제 그 무엇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난 그녀는 더 이상 그를 필요로 하지 않은 채 영원한 안식을 준비한다.

나의 오크가 죽었다
도시에서 버림받은 오크들이 시골로 이송되던 날, 친구의 연락을 받고 그들을 데리러 향했다. 마지막 돼지의 도살을 마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남겨진 작은 꽃돼지였다. 온몸이 상처로 가득한 오크는 겁에 질린 눈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나와 함께 가자며, 나는 가여운 그를 품에 안고 도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 순간 팔을 적시는 축축한 감각과 함께 내 몸의 절반이 이미 물속에 잠겨 있다는 서늘한 현실이 들이닥쳤다. 그제야 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떠올렸다. 내 품 안의 오크는 이미 도시의 오크에게 물려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는 것을. 기이한 감각 속에서 잊고 있었던 죽음의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나며 공포가 엄습한다. 버려진 존재와 도축업자 사이의 기묘한 동행,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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