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안녕, 나의 횡포한 남편
결혼 생활 내내 아내 테사를 향해 냉대와 무시를 일삼던 사무엘은 그녀를 이기적이고 악독한 여자라 비난하며 결국 이혼에 이른다. 테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돌아온 것은 헌신짝 같은 대우뿐이었고, 사무엘은 자신이 그녀를 사랑할 리 없다고 단언하며 기쁘게 결별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별의 기쁨도 잠시, 뒤늦게 그녀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무엘은 후회와 집착에 휩싸여 미친 듯이 재혼을 애원하기 시작한다. 평생 보상하며 사랑하겠다는 그의 처절한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이미 마음을 굳게 닫은 테사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일류 변호사와 의사, 해커 등 수많은 능력자들의 대시를 받는 그녀에게 있어, 과거의 상처를 준 전남편은 그저 지긋지긋한 존재일 뿐이다. 개처럼 쫓아다니며 용서를 구하는 사무엘을 향해 테사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며 분노를 터뜨린다. 잃어버린 후에야 시작된 남자의 뒤늦은 후회와, 단호하게 새 삶을 선택한 여자의 치열한 대립이 이어진다.

그녀를 구하는 순간, 우리는 끝났어
남편 제러드 스탠리의 인터뷰를 본 뒤, 나는 3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집을 나섰다. 생사의 고비에서 본능적으로 '국가 인재'를 구했다는 그의 자랑스러운 고백 속 주인공은 아내인 내가 아닌 동료 베일리 브룩스였다. 이틀 뒤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장, 세계적인 전쟁 특파원이 수석 통역사인 나에게 직업 정신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맨 앞줄에 앉아 나를 지켜보는 제러드를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그리고 가장 자랑스러운 직업 정신은 바로 남편이 자신의 정부를 구하려 사지로 뛰어드는 순간에도, 그의 명령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침착하게 전달해낸 인내심이라 답했다. 사랑과 신뢰가 무너진 자리에 남은 것은 차가운 진실뿐이었다. 위기의 순간 나를 외면하고 다른 여자를 선택한 남편의 배신을 만천하에 공개하며, 나는 우리가 쌓아온 3년의 시간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가장 화려한 무대 위에서 나는 비로소 그에게서 완벽하게 독립했다.

내가 죽은 후, 딸이 직접 내 시체를 꿰매다
내가 참혹하게 학살당하던 그 순간, 딸은 시어머니의 저녁 식사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딸이 나에게 내뱉은 마지막 말은 퇴원하는 날에 재수 없게 굴지 말라는 차가운 타박뿐이었다. 그리고 단 하루가 지난 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체 한 구가 복구를 위해 딸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딸은 눈앞의 시신이 누구인지 꿈에도 모른 채 묵묵히 바늘을 놀리며 살점을 꿰매기 시작한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수습하고 있는 이 비참한 유해의 주인공이, 평생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고 원망했던 친엄마라는 사실을 그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죽어서도 딸의 손에 몸을 맡겨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진실을 모르는 딸과 처참하게 살해당한 엄마의 잔혹한 재회가 시작된다. 증오로 얼룩진 모녀 관계의 끝에서 마주한 이 끔찍한 진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불러올 것인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전개되는 미스터리 공포가 펼쳐진다.

운명의 짝에게 버림받고, 적대적인 알파에게 빼앗기다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쳐 헌신한 내 짝, 실버문 팩의 알파 권이혁. 마침내 루나로 즉위하기로 한 축복의 날, 나는 그가 정부 한소희와 나누는 잔인한 배신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그는 임신한 한소희를 위해 나를 내쫓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내가 며칠 안에 돌아와 애원할 것이라며 비웃기까지 했다. 결국 권이혁은 가짜 진단서를 내세워 나를 루나 자리에서 박탈했고, 내가 소희를 공격했다는 누명을 씌워 알파 커맨드로 나를 굴복시켰다. 은이 박힌 채찍에 등이 처참히 찢긴 채 나는 숲속에 버려져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고통과 독기에 정신을 잃었던 내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적대적인 팩의 우두머리, 류시헌의 앞이었다. 피투성이가 된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던 그는, 나를 향해 쏟아졌던 세간의 멸시를 비웃듯 읊조렸다. 쓸모없는 암컷 늑대라니, 그는 내 상처 입은 육신을 훑으며 의문스러운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돌아갈 수 없는 날들
냉철한 CEO 제랄드는 오직 아내 클라라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남편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믿음은 결혼 7주년 기념일에 처참히 무너지고 만다. 약에 취한 제랄드가 낯선 여자와 침대 위에서 엉켜 있는 충격적인 현장을 클라라가 직접 목격한 것이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속옷과 알몸의 두 사람은 그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제랄드는 자신의 가슴에 일곱 번이나 칼을 꽂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용서를 구하며 다시는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그는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만, 이미 조각난 클라라의 마음은 냉담하기만 했다. 예전의 행복했던 시절로 결코 돌아갈 수 없음을 직감하던 어느 날, 의문의 사진 한 장이 우편함에 도착한다. 사진 속 진실을 마주한 클라라는 마침내 제랄드와의 모든 인연을 끊어내고 그를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한다.

헤어진 지 10년, 재결합을 원하는 전 남친
유방 결절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임하늘은 10년 전 첫사랑 이도현과 주치의로 재회한다. 과거 뚱뚱하다는 비웃음 속에서도 그에게 정성껏 바이올린을 선물했지만, 돌아온 것은 싸구려 취급하며 쓰레기통에 던져진 상처뿐이었다. 세월이 흘러 이름까지 바꾸고 완벽하게 변신한 그녀 앞에 나타난 도현은 예전과 달리 집착 어린 태도로 다가온다. 그는 진료 기록을 빌미로 하늘을 곁에 묶어두려 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결혼을 약속한 다른 남자가 있다. 냉정함을 잃고 질투에 휩싸인 도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혼을 종용하며 매달린다.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장난이냐며 비웃는 하늘의 냉대에도 그는 오만한 가면을 벗어던진 채 오직 그녀만을 갈구한다. 과거의 상처를 뒤로하고 도망치려는 여자와 잘못을 되돌리려 무릎 꿇은 남자의 치열한 재회 로맨스. 모든 것을 가진 도련님이었던 도현은 결국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그녀 앞에 완전히 굴복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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