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년간 가정을 위해 힘쓰던 아내가 남편이 부자가 됨을 알게 되지만, 그는 첫 사랑을 위해 딸을 무시한다. 그녀는 딸을 데리고 이혼을 하였다. 딸은 아빠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다시 상처를 받았다. 남편이 후회할 때 딸은 그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인기 소설

내가 죽어가는 동안, 그는 첫사랑과 함께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청천벽력 같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나는 남은 생이 한 달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극심한 공포 속에서 남편 세바스찬 내쉬를 마주하지만, 그는 오히려 무릎을 꿇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전한다. 그는 육체적인 배신이 아닌 정신적인 유대감일 뿐이라 변명하며, 남편으로서의 책임과 나를 향한 사랑은 변함없으니 곁을 떠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죽음을 앞둔 비극적인 상황에서 나는 진단서를 손에 꽉 쥔 채 그의 외도를 덤덤히 허락하기로 한다. 세바스찬은 소란을 피우지 않겠다는 나의 약속에 안도하며 나를 끌어안지만, 이미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나에게는 분노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내가 서서히 죽어가는 동안 그는 첫사랑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나는 쓸쓸한 미소와 함께 다가올 끝을 조용히 준비한다. 배신감과 슬픔이 교차하는 가운데, 남편의 이기적인 사랑과 나의 마지막 순간이 비극적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맙소사! 이 사람이 아니야
결혼을 코앞에 둔 간시연은 자신이 정성껏 꾸민 신혼집에서 예비 신랑과 비서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그녀는 드레스를 찢고 배신자를 응징하며 그들이 다시는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복수를 위해 예비 신랑의 삼촌이자 막강한 재력을 지닌 제국 재벌을 공략하기로 한 시연. 차가운 성격의 그를 유혹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상대는 좀처럼 넘어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유혹하던 남자가 복수 대상의 삼촌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당황한 시연은 서둘러 이혼을 요구하며 도망치려 하지만, 남편 박서준은 그녀를 붙잡아 세운다. 그는 화가 난 기색으로 시연을 벽으로 몰아붙이며 어젯밤과는 태도가 다르다며 서늘하게 속삭인다. 잘못된 만남으로 시작된 관계 속에서 시연은 예상치 못한 소유욕을 마주하게 된다. 복수를 꿈꾸던 계획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악마를 사랑하다
재벌 2세 진교빈은 가족도 멀리한 채 뱀에 집착하는 냉혈한으로 알려져 있다. 아내 민혜린과의 결혼 생활 역시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껍데기뿐이다. 전생에서 혜린은 사촌 언니의 계략에 속아 이혼을 선택했고,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에서 그녀는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혜린은 자신을 밀어내는 차가운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며 그의 닫힌 마음을 두드린다. 교빈은 그녀의 접근이 복수를 위한 이용이라 의심하며 목적을 달성하면 떠날 것이라 믿지만, 혜린은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보듬으며 곁을 지킨다. 시간이 흐르며 그녀의 사랑이 거짓이 아님을 깨달은 교빈은 자신과 함께하는 삶이 지옥이 될 수도 있다며 경고한다. 하지만 혜린은 망설임 없이 그의 곁을 선택한다. 당신과 함께라면 지옥조차 꽃길이 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두 사람의 위태롭고도 뜨거운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다.

위엄 넘치는 거지 남편
장원급제한 남편 앤드류는 출세와 동시에 나를 무참히 버리고 크리스타를 선택했다. 그의 변심도 모자라, 크리스타는 앤드류의 미련을 질투하며 대중 앞에서 나를 창녀로 몰아세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주었다. 세상의 멸시 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찰나, 한 거지가 나타나 내 손을 붙잡았다. 그는 남루한 옷을 내 어깨에 덮어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했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크리스타는 창녀와 거지의 만남이라며 비웃음을 퍼부었다. 거지는 나를 품에 안은 채, 훗날 그들의 머리를 혼수로 가져오겠다는 서늘한 약속을 남기고 떠났다. 그저 절망 끝에 들은 위로인 줄로만 알았던 그 말은 머지않아 거대한 현실이 되어 돌아왔다. 비루한 옷을 벗어 던진 그는 찬란한 은빛 갑옷을 입고 15만 대군을 진두지휘하며 복수를 위해 성문 앞에 나타났다. 이제 전세는 역전되었고, 나를 모욕했던 자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차례다.

재벌집 도련님과의 위험한 거래
약혼자의 배신에 분노한 김소월은 복수를 위해 재벌가 도련님 박운빈을 의도적으로 유혹한다. 서로의 목적을 위해 시작된 위험한 거래를 통해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바를 쟁취하지만,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운빈의 곁에 자신과 똑 닮은 재벌가 여인이 등장하자 소월은 자신이 단지 누군가의 대역이었음을 깨닫는다. 철저한 비즈니스적 이해관계만 남았음을 확인한 소월은 그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거액의 위자료를 챙겨 미련 없이 종적을 감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소월의 결혼식 날, 차갑기만 했던 박운빈이 웨딩슈즈를 들고 나타나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애절하게 매달리는 그의 모습은 과거의 비정한 거래와는 전혀 다른 기류를 형성한다. 복수와 배신, 그리고 뒤늦게 터져 나온 집착이 뒤엉킨 두 사람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거래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그의 무모한 사랑, 그리고 그녀의 산산조각 난 삶
지난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닌 IT 재벌가의 후계자 강도준이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나는 그의 가문에 팔려 가듯 들어갔다. 그곳에서 나는 그의 곁을 지키는 말동무이자 비서였고, 마침내 연인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견고해 보였던 우리 관계는 그의 첫사랑인 김지아가 다시 나타나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강도준은 그녀와의 결혼을 선언하며 나에게 이별의 대가로 수십억 원의 돈을 제시했다. 나의 청춘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12년의 세월이 고작 거액의 수표 한 장으로 환산되는 순간이었다. 그의 무모한 사랑 앞에서 내 인생은 산산조각 났고, 나는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재벌가 후계자와 그에게 종속되었던 한 여자의 엇갈린 운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돈으로 얽힌 관계의 끝에서 나는 과연 잃어버린 나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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