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진은 본래 무술 영웅이었지만, 자신의 수련을 위해 배달기사로 변신했다. 평범해 보였지만, 뛰어난 능력을 숨기고 있었다. 배달 중에 그는 소초초와 그녀의 친구 조령령을 구하게 되었지만 오해로 인해 보상 청구를 당하고, 결국 회사의 전속 배달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 그는 여러 여성 사이를 오가며, 기업간의 전쟁, 조직 간의 갈등, 그리고 명예와 부를 둘러싼 음모에 끊임없이 휘말리게 된다.
인기 소설

잿더미에서: 두 번째 기회
어린 시절부터 강도윤을 향한 일편단심이었던 내게 결혼은 두 가문의 제국을 완성할 완벽한 결말이었다. 하지만 지난 생의 끝에서 마주한 진실은 참혹했다. 불타오르는 작업실 안에서 죽어가는 나를 외면한 채, 그는 이복동생 윤주아의 손을 잡고 돌아섰다. 살려달라는 나의 처절한 절규보다 위험하다는 주아의 가식적인 외침이 그에겐 더 소중했다. 나를 불길 속에 버려두고 떠나던 그의 연민 어린 눈빛은 살갗이 타들어 가는 고통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겼다. 평생의 약속과 무조건적인 사랑이 동생과 함께하기 위한 소모품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나는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다시 눈을 뜬 순간, 나는 과거의 침실로 돌아와 있었다. 가족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의 시간, 나는 망설임 없이 회의장 상석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번 생은 다를 것이다. 나를 배신한 그를 향해 나는 차갑게 선언했다. 이제 우리 사이의 약혼은 없던 일이라고.

타이쿤: 그녀는 내꺼야
강은서가 지상철을 일편단심으로 연모해 왔다는 사실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었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몸에 그의 이름까지 새기며 깊은 사랑을 증명했다. 하지만 은서가 악의적인 소문에 휘말려 고초를 겪을 때, 상철은 그녀를 외면한 채 싸늘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다른 여자 앞에서 은서를 무릎 꿇게 만들며 그녀의 자존감을 처참히 짓밟았다. 심신이 무너져 내린 은서는 마침내 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기로 결심한다. 얼마 후, 은서는 막대한 부를 소유한 재벌 후계자와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자, 기고만장하던 지상철은 그제야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상철은 은서의 남편에게 그녀가 복수를 위해 당신을 이용하는 것뿐이라며 독설을 내뱉지만, 억만장자 남편은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한다. 그는 은서의 복수를 도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상철을 비웃는다.

재벌의 비밀 아들과 의사 아내
수석 레지던트 부임 첫날, 남편 강태준을 꼭 닮은 아이가 내 앞에 나타나며 평온했던 삶은 무너졌다.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라이벌이었던 그에게 숨겨진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거대한 충격이었다. 진실은 잔인했다. 회사 창립 기념 파티에서 아이는 나를 아빠를 뺏으려는 악녀로 몰아세웠고, 태준은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밀쳐냈다. 바닥에 쓰러진 내 몸에서 뱃속의 아이와 함께 희망이 핏물로 쏟아졌지만, 그는 단 한 번의 뒤돌아봄 없이 떠나버렸다. 병실을 지키는 이는 아무도 없었으며, 5년의 결혼생활이 기만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내연녀의 손에 의해 절벽 아래 바다로 던져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으로 살아남은 나는 서은하라는 이름의 죽음을 세상에 알린 채, 복수와 새로운 삶을 위해 취리히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든 것을 잃은 여자의 처절한 반격이 이제 시작된다.

내 양형제를 사랑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야
상류층 가문의 후계자인 로잘린 라이트는 지난 7년 동안 오직 사랑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맹목적이었던 그 시간의 끝에서 그녀는 마침내 이혼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다음 날, 로잘린은 과거 자신의 선택을 반대했던 아버지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녀는 금지된 사랑이 결국 행복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다. 아버지는 양형제인 솔과 결혼하겠다며 가족과 인연까지 끊었던 딸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로잘린은 솔이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린 일로 화를 냈던 순간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그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달은 그녀는, 스스로를 속여왔던 긴 세월을 뒤로하고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문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사랑에 눈이 멀어 외면했던 자신의 자리와 책임을 되찾으려는 로잘린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내 마음을 훔친 신비스러운 그녀
조서연은 남편을 향한 순수한 동경을 품었으나, 돌아온 것은 배신뿐이었다. 남편은 그녀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산마저 가로채 다른 여자에게 헌신하며 서연에게 3년이라는 비참한 세월을 강요했다. 지옥 같은 삶의 끝에서 버려진 그녀를 구원한 이는 휠체어 위의 남자, 추건우였다.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 그에게 서연은 파격적인 거래를 제안한다. 그의 다리를 고쳐주는 대가로 전 남편을 향한 복수를 도와달라는 것. 건우는 비웃으면서도 결국 이 기묘한 동맹을 수락한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복수를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건우는 서연이 숨겨온 해커, 치유사, 피아니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점차 그녀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다. 서연의 화려한 변신과 복수가 성공 궤도에 오르자, 과거를 후회하며 비굴하게 매달리는 전 남편이 나타나 소유권을 주장하며 앞길을 막아선다. 과연 서연은 진정한 사랑과 완벽한 복수를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

이제 와서 잘해줘도 늦었어
김유나는 고승주와 보낸 10년의 세월과 3년의 결혼 생활 끝에 만신창이가 된 몸과 배신감만을 얻었다. 오빠들의 무관심 속에 위암 2기 판정까지 받은 그녀는 모든 미련을 버리고 홀로서기를 결심한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과학 기술계의 거물로 성장한 유나는 이혼 숙려기간이 끝나자마자 승주를 속여 완벽한 남남이 된다. 뒤늦게 후회하며 자신의 장기라도 내어주겠다며 매달리는 승주와, 염치없이 돈을 요구하며 용서를 구하는 오빠들의 모습은 추할 뿐이었다. 과거 유나를 외면했던 이들이 이제야 애정을 갈구하지만, 그녀에게 늦어버린 진심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라는 새로운 남자의 등장과 함께 유나는 과거의 굴레를 당당히 벗어던진다. 한때 전부였던 사람들의 뒤늦은 후회와 집착은 이미 견고해진 그녀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이제 유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은 화려한 성공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파괴했던 이들에게 가장 냉혹한 외면으로 복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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