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그는 마왕이다.
리암은 뒤에서 다가와 뺨에 입을 맞추며, 자신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님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그녀가 곁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그녀는 리암의 고백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슬픔에 잠긴다. 두 사람의 관계를 세상 그 누구도 축복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온 세상이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고 가로막을 것이라는 가혹한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예감에 젖어 절망 섞인 목소리로 거부감을 드러내는 그녀를 향해, 리암은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느냐며 다정하게 되묻는다. 세상의 시선과 반대라는 거대한 벽 앞에 선 두 사람의 위태로운 로맨스가 시작된다. 마왕이라 불리는 그와 그녀 사이의 갈등,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의 전개가 펼쳐진다. 과연 이들은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로의 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날
서아라는 숨이 막혀오는 고통 속에서 남편 지훈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내연녀 최유라와 함께 있던 지훈은 아내의 위급한 상황을 외면한 채, 발목을 다친 유라에게 구급차를 보낸다. 아빠를 대신해 도움을 청하려 밖으로 달려 나간 어린 아들 이준은 결국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남편의 이기적인 선택이 불러온 처참한 결과에 아라는 무너져 내리고,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배신감은 영혼에 깊은 낙인을 남긴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기적처럼 과거의 거실 바닥에서 눈을 뜬 아라는 살아있는 이준을 마주한다. 지옥 같았던 미래를 바꿀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이제 그녀는 소중한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가족을 사지로 몰아넣은 지훈과 유라에게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복수의 서막을 올린다.

진짜 상속녀: 여왕의 귀환
자신이 버려진 자식이라 믿었던 주서윤은 원망을 안고 돌아오지만, 마주한 가문은 이미 처참히 몰락한 상태였다. 어머니는 정신을 놓았고 아버지는 중독으로 쓰러졌으며, 세 오빠 또한 모욕과 투옥, 폭력에 시달리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가짜 딸마저 적과 손잡고 가족을 배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서윤은 감춰둔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손길에 부모님은 건강을 되찾고, 세 오빠는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르며 가문은 합법과 불법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 세력으로 부활한다. 세상은 그녀를 가족의 후광에 기댄 존재라 비웃으며 제국의 지배자 김이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깎아내리지만, 곧 주서윤의 경악스러운 정체가 드러난다. 전설적인 의사이자 암살자, 비즈니스의 여왕인 그녀가 바로 검은 전설의 수장이었던 것. 전세가 역전되자 김이준은 무릎을 꿇고 제국 전체를 예물로 바치며 그녀에게 간절한 청혼을 건네기 시작한다.

용기 있는 자가 행복을 얻는다
결혼식 당일 신랑이 다른 여자와 도주하는 비극을 겪은 은지안은 분노에 휩싸여 식장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에게 충동적으로 결혼을 제안한다. 용기만 있다면 누구든 상관없다는 그녀의 선언에 응한 상대는 유씨 가문의 무능한 도련님으로 낙인찍힌 유정효였다. 주변에서는 지안의 경솔한 선택을 비웃고, 그녀를 배신한 전 남자친구조차 조만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가증스러운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지안은 보란 듯이 남편과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세간의 조롱에 당당히 맞선다. 그러던 어느 날, 베일에 싸여 있던 유정효의 진짜 정체가 세계 최고의 재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전 세계는 충격에 빠진다.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생방송 현장에서 정효는 10억 가치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지안에게 건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맨틱한 고백으로 그녀를 진정한 사모님으로 맞이한다. 배신으로 시작된 인연이 반전을 화려한 반전으로 뒤집으며 지안은 마침내 누구보다 빛나는 진정한 행복을 쟁취한다.

이제 날 놓아줘
브레이든 가문이 몰락할 뻔한 절박한 순간, 에이버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결혼을 선택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헌신적으로 남편을 사랑했지만, 브레이든의 시선은 언제나 다른 여자를 향해 있었다. 마침내 그가 가문의 권력을 완전히 되찾으며 승리를 거머쥐던 날 밤, 에이버리는 아이를 잃고 차가운 바다에 빠지는 비극을 겪는다.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온 그녀는 공허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한다. 지칠 대로 지친 에이버리가 이혼 서류를 품에 안고 해외로 떠나려 하자,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브레이든이 그녀를 절박하게 가로막는다. 그는 경성이 아니었더라도, 함께 자란 동남아에서라도 결국 우리는 부부가 되었을 운명이라며 애원하기 시작한다. 운명론을 내세우며 매달리는 그를 뒤로한 채, 에이버리는 과연 자신을 갉아먹었던 이 지독한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남자친구가 별명을 바꾸는 걸 잊자,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허이를 향한 8년이라는 긴 짝사랑의 끝은 허무했다. 그의 메신저에 여전히 전 여자친구의 애칭이 '자기'라고 저장된 것을 목격한 순간, 나는 이별을 고했다. 고작 별명 하나 때문이냐며 비웃는 그와 나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며 조롱하는 친구들 앞에서 나는 침묵을 지켰다. 다시는 울며 매달리지 말라는 그의 차가운 독설을 뒤로한 채, 나는 코트 속 병리 보고서를 움켜쥐고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디뎠다. 생의 마지막 순간만큼은 따뜻한 꿈을 꾸고 싶었으나, 억지로 이어온 인연의 끝은 입안 가득 퍼지는 약보다 훨씬 썼다. 지독하게 쓰디쓴 이 관계를 견뎌내며 나는 결심한다.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는 절대로 이런 아픈 사랑을 반복하지 않겠노라고. 8년의 세월과 다가올 죽음 앞에서 비로소 깨달은 것은, 진심이 없는 인연은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는 독이 될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나는 나의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차가운 현실 속으로 사라졌다.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최고의 숏드라마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시청 선호도를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