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실수로 신혼 방을 잘못 찾았어요
계부의 정략결혼 계획에서 벗어나려던 소유정은 언니와 함께 유씨 가문에 입성하지만, 실수로 언니의 약혼자이자 장남인 유성훈의 방에 들어간다. 유씨 가문은 신부가 바뀐 사실을 알고도 두 자매에게 3개월 내 임신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혼인을 강행한다. 무뚝뚝한 유성훈의 냉대 속에서 소유정은 파양의 공포를 느끼며 신중히 처신하지만,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연다. 그러나 남편의 비서가 보낸 메시지와 유성훈이 몰래 피임을 해왔다는 배신감에 그녀는 큰 상처를 입는다. 모든 다정함이 기만이었음을 깨달은 소유정은 이별을 결심하고, 그제야 이성을 잃은 유성훈은 무릎을 꿇으며 애원하기 시작한다. 한편, 냉철하게 자리를 잡은 언니는 동생의 이혼 소송을 돕겠다고 선언하고, 제멋대로이던 차남 유동준까지 형수에게 매달리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상처받은 아내의 마음을 돌리려는 두 형제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몸의 욕망에 빠지다
임원영의 세상은 열여섯 살 무렵 김태혁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온통 그로 가득했다. 일편단심으로 그를 연모해 온 그녀에게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은 매일 아침저녁을 사랑하는 이의 품에서 맞이하는 꿈같은 행복이었다. 그러나 태혁의 가슴속에 깊이 박혀 있던 첫사랑 민서희가 돌아오자, 견고했던 원영의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태혁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차가운 이혼 서류를 내밀고, 원영은 마지막 희망을 담아 아이의 존재를 가정하며 그의 진심을 묻는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태어날 가치조차 없다는 잔혹한 부정뿐이었다. 떨리는 손으로 이별의 서명을 마친 원영과 달리, 정작 태혁은 알 수 없는 상실감과 뒤늦은 후회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홀로 생명을 품은 채 떠나려는 여자와 뒤늦게 마음이 흔들리는 남자. 엇갈린 선택 속에서 태혁은 과연 원영이 숨긴 진실을 찾아내고 잃어버린 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까? 두 사람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시작된다.

알파에게 버림받았지만, 왕관이 택한 나
운명의 메이트이자 알파인 권도진은 떠돌이 늑대 이라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위해 성대한 축하연을 연다. 정작 그의 진정한 후계자를 임신한 지 4개월 된 메이트인 나는 철저히 외면당한다. 이라는 스스로 상처를 입힌 뒤 내가 공격했다며 거짓 연기를 펼치고, 도진은 내 말은 듣지도 않은 채 알파의 권능으로 나를 강제로 쫓아낸다. 이후 이라의 진짜 공격에 쓰러진 내 드레스가 피로 물들며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워진 순간, 그녀는 자기 새끼를 내던지며 내가 죽이려 했다고 모함한다. 현장을 목격한 도진은 죽어가는 나와 우리 아이를 방치한 채 이라의 새끼만을 품에 안고 달려 나간다. 하지만 차가운 바닥에 버려진 내 귓가에 어머니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영역 너머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가문의 호위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가 비참하게 내버린 오메가가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팩의 공주였다는 진실을 마주할 시간은 머지않았다.

내 불량 누나 길들이기
수능이 끝난 뒤 여동생은 터무니없는 금액의 위시리스트를 보내며 가족을 압박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과 박봉인 임시직인 나의 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였다. 정성을 다해 마련한 돈에도 동생은 고마워하기는커녕 투신하겠다며 협박을 일삼았다. 결국 우리 가족은 빚더미에 올라 밤낮없이 일개미처럼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과로로 인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음에도 동생은 남자친구와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며 비정함을 보였다. 삶의 무게와 배신감을 견디지 못한 나는 우울증 끝에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다시 눈을 뜬 나는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로 결심했다.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이기적인 여동생을 갱생시키기 위해 그녀를 혹독한 악질 공장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지옥 같은 밑바닥 생활을 경험하게 된 동생은 비로소 예전의 오만함을 버리고 내 앞에서 온순한 양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가짜 결혼의 결말
수능 전날, 짝사랑하던 고윤택에 의해 일기장이 공개되며 고서연의 삶은 송두리째 망가졌다. 파렴치한 낙인이 찍힌 채 해외로 쫓겨난 그녀는 신예 의학자로 성장해 돌아왔지만, 여전한 편견과 가문의 압박에 시달린다. 결국 고윤택은 스캔들을 덮기 위해 재벌가 태자 성요준과의 정략결혼을 강요하고, 서연은 그에게 진 빚을 갚는 셈 치며 계약 결혼을 수락한다.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라던 성요준은 예상과 달리 서연을 지극정성으로 아끼며 다가오고, 서연 역시 그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중 서연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고윤택이 폭우를 뚫고 찾아와 이혼을 애원한다. 하지만 서연의 마음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뒤였다. 성요준은 절망하는 고윤택을 비웃듯 서연을 품에 안은 채 그녀를 탐닉하며, 자신이 공들여 차지한 보물을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파국과 그 끝에서 시작된 치명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마을을 위한 마음, 내 등에 꽂힌 칼
5년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농업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과거 마을 사람들이 대학 등록금을 모아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마을의 발전을 돕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의심뿐이었다. 주민들은 주인공이 마을의 이익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오해하며, 8년 동안 피땀 흘려 키워온 계정을 내놓고 마을을 떠나라고 압박한다. 배신감에 휩싸인 주인공은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그들의 요구대로 손을 뗀다. 허탈함 속에 실소를 터뜨리던 그때, 평소 교류가 없던 이웃 마을에서 뜻밖의 제안이 들려온다. 자신들의 물건을 대신 팔아달라며 간곡히 도움을 요청해 온 것이다. 한순간에 배신당한 은혜와 새롭게 찾아온 기회 사이에서 주인공의 행보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진심을 짓밟은 고향 사람들을 뒤로한 채, 주인공은 이웃 마을과 손을 잡고 새로운 스트리밍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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