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사랑은 말 그 이상이다
캐시디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프랭클린만을 바라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그가 다른 여자와 약혼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그녀는 일방적인 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냉혈한 CEO 프랭클린은 뼈저린 후회 속에 온 세상을 뒤져 그녀를 찾아내지만, 다시 마주한 캐시디 곁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예전보다 눈부시게 행복해 보이는 그녀의 미소 앞에서 프랭클린은 처절하게 매달리며 용서를 구한다. 자신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애원하는 그를 향해 캐시디는 싸늘한 비웃음과 함께 냉정한 거절을 내뱉는다. 상처 입은 프랭클린은 그녀의 차가운 눈빛에 괴로워하며 여전히 사랑이 남아있을 거라 믿고 싶어 하지만, 캐시디의 마음은 이미 굳게 닫힌 상태다. 엇갈린 운명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들의 복잡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사의 나쁜 짓
얼굴조차 모르는 남자와 정략결혼을 한 지 어느덧 1년, 은하진은 정체불명의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다.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그녀 앞에 완벽한 외모와 재력을 갖춘 주영욱이 나타난다. 그의 아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 차갑기만 했던 주영욱은 하진의 다정한 면모에 매료되어 생전 처음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다. 하진은 자신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기 위해 결국 결혼 증명서를 꺼내 보이며 유부녀임을 고백한다. 하지만 거절의 말을 들은 주영욱은 당황하기는커녕 묘한 미소를 지으며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바로 자신이 하진이 그토록 찾던 남편이자 억만장자 상사라는 사실을. 뜻밖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작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오해와 갈등 없이 오직 달콤한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다. 정체를 숨긴 남편과의 아찔하고도 화끈한 로맨스가 지금 펼쳐진다.

엔-PD163
천재 제작자 야오위싱은 오직 연구에만 몰두하던 삶을 살았으나, 연구소에서 마주친 유능한 남자 장천에게 매료되어 열정적으로 구애한다.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사랑을 쟁취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행복은 장천이 정복욕을 자극하는 새로운 여인에게 빠져들며 산산조각 난다. 장천은 과거 야오위싱이 자신에게 쏟았던 정성만큼이나 필사적으로 타인을 쫓으며 야오위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힌다. 거듭되는 배신과 방관 속에 야오위싱은 마침내 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고, 과거를 뒤로한 채 연구소를 떠나 새 삶을 개척한다. 뒤늦게 자신이 누렸던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이용당한 기분에 사로잡힌 장천은 처절하게 후회하며 그녀의 곁으로 돌아가려 발버둥 친다. 하지만 야오위싱은 이미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뒤였다. 뒤바뀐 처지와 엇갈린 진심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엔-PD181
업계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는 내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화려한 축하 연회장에서 루화이가 계약한 무명 모델이 내 한정판 외투를 걸친 채, 스타일이 촌스럽다는 억지 이유로 나의 해고를 당당히 요구한 것이다. 내 정체를 전혀 모르는 그녀의 무례함에 누가 그런 권한을 주었는지 묻자, 그녀는 금연 구역임에도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루화이가 자신의 연인임을 과시했다. 회사의 주인인 남자친구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즉시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가인 진 회장에게 연락을 취했다. 신호음이 가기 무섭게 전화를 받은 그에게 나는 담담한 목소리로 상황을 전했다. 내가 방금 해고를 당했기에, 회장님이 무려 10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던 이번 영화 프로젝트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실력 하나로 정점에 선 나의 부재가 불러올 파장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용서는 없어,작은 삼촌의 애인이 될거야
안채린은 어린 시절부터 박현진과의 결혼을 당연한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그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모든 사랑과 열정을 쏟아부으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돌아온 것은 박현진의 차가운 냉대뿐이었다. 결정적으로 생사가 오가는 위급한 순간에 그에게 처참히 버림받은 채린은 마침내 오랜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는다. 가슴 깊이 새겨진 배신감은 곧 서슬 퍼런 복수심으로 변했고, 그녀의 시야에서 박현진이라는 존재는 완전히 삭제되었다.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박현진이 눈시울을 붉히며 그녀를 찾아와 모든 것을 바칠 테니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이 변해 있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고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박현진의 작은 삼촌이었다. 무뚝뚝하면서도 여유로운 기색을 풍기며 등장한 그는 절망에 빠진 조카를 향해 싸늘하고도 묵직한 한마디를 내뱉는다. 이제 그녀를 숙모라고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되었음을 선포한다.

아흔아홉 번째 이별
서강고의 선망을 한 몸에 받던 우리 커플의 미래는 서울대 진학이라는 완벽한 계획 아래 놓여 있었다. 하지만 졸업반 시절, 주혁이 전학생 카타리나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견고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배신과 이별이 반복되는 소모적인 관계 속에서 맞이한 졸업 파티 날, 카타리나의 의도적인 행동으로 나는 수영장에 빠지고 만다. 주혁은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허우적거리는 나를 외면한 채 카타리나만을 구출해 냈다. 사람들의 환호 속에 그녀를 안아 든 그는, 차갑게 젖어 떨고 있는 나를 향해 이제 내 인생은 더 이상 자신의 상관이 아니라며 냉혹한 선언을 던졌다. 그 순간 주혁을 향한 내 마음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와 함께 꿈꿨던 서울대를 포기하고, 지구 반대편 뉴욕대로의 진학을 결정하며 그와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어내기로 결심한다. 아흔아홉 번의 이별 끝에 마침내 나는 그가 없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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