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독사의 키스: 아내의 복수
강성 그룹의 양녀로서 세 오빠와 연인 강지혁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들이 저택에 불을 지르고 본색을 드러냈을 때, 나의 세상은 처참히 무너졌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고아라며 비웃던 그들과 달리, 나를 구하려 목숨을 던진 유일한 사람은 차갑기만 했던 작은아버지 강태건뿐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화재 일주일 전으로 회귀한 나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눈을 뜬다. 수조 원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죽인 살인자들 중 한 명과 반드시 혼인해야 하는 잔혹한 조건이 걸려 있다. 복수를 꿈꾸는 나의 시선은 나를 배신한 오빠들이 아닌, 지난 생에서 유일하게 진심을 보여주었던 그를 향한다. 변호사가 선택을 묻는 순간, 나는 망설임 없이 강태건을 지목하며 새로운 운명을 설계하기 시작한다. 거짓된 애정이 아닌 차가운 복수를 위해, 가장 강력한 아군이자 유일한 구원자였던 그를 남편으로 선택한 것이다.

고온의 말세에, 나는 가족 모두를 죽였다
이상 고온이 덮친 여름, 시누이의 고집으로 우리 가족은 산야 시로 휴가를 떠난다. 현지의 위험한 기온 변화를 경고했지만 무시당했고, 여행지에서 사기를 당해 깡패들에게 위협받는 처지에 놓인다. 설상가상으로 지구 자기장 이상으로 바닷바람마저 치명적인 열풍으로 변하며 가족들은 민박집에 고립된다. 정부의 경고를 어기고 다이빙을 강행한 형수 때문에 위기가 닥치자, 오빠는 나를 바다로 밀쳐내고 시누이는 내 머리를 짓눌러 발판 삼아 살아남는다. 결국 나는 뜨거운 바닷물에 휩쓸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나를 구조하려던 대원까지 목숨을 잃었음에도 엄마는 모든 것이 내 탓이라며 차갑게 외면한다. 남겨진 가족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생존을 도모하던 그때, 나는 시누이가 산야 여행을 처음 제안했던 과거의 그날로 회귀한다. 비극이 시작되기 전으로 돌아온 나는 이제 가족들을 향한 잔혹한 복수와 생존을 위한 선택을 시작하려 한다.

그의 거짓과 사랑으로 지워진
강지혁의 성공을 위해 10년간 헌신하며 할머니의 유품까지 팔아 뒷바라지한 아린. 하지만 남편은 상장 준비를 핑계로 이혼을 강요하더니, 투자자인 윤세라를 인생의 유일한 사랑이라 칭하며 아린의 존재를 부정한다. 지혁의 잔혹함은 극에 달해 경호원들을 시켜 그녀를 폭행하고, 폐소공포증이 있는 아린을 지하실에 가두어 방치하기까지 한다. 결정적인 비극은 납치 사건에서 벌어진다. 지혁은 아린과 세라 중 단 한 명만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세라를 선택해 떠나버린다. 고문 끝에 버려진 아린은 병실에서 처참한 심경으로 5년 만에 이모에게 연락을 취한다. 뉴욕의 악명 높은 변호사인 혜원은 조카의 전화를 받자마자 전용기를 보내며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모든 것을 잃고 산산조각 난 아린은 이제 자신을 지워버린 남자에게서 벗어나 거대 가문의 비호 아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하룻밤의 열정: 대통령의 아이를 가지다
혼란스러운 하룻밤이 지나고 눈을 뜬 그녀를 맞이한 것은 머리맡에 놓인 순금 카드 한 장뿐이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보안 요원들이 들이닥쳤고, 그녀는 황당하게도 절도 혐의로 구금될 위기에 처한다. 수갑이 채워지려던 찰나, 정체를 알 수 없던 그날 밤의 남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녀의 임신 진단서를 손에 든 채 차가운 목소리로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혈육임을 선언한다. 얼떨결에 헬리콥터에 태워져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대통령궁이었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이 하룻밤을 보낸 상대가 이 나라에서 가장 존귀하고 막강한 권력을 지닌 통치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평범했던 삶은 순식간에 뒤바뀌고, 대통령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그녀의 앞날에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신분을 숨겼던 남자와 예기치 못한 아이, 그리고 화려한 궁 안에서 펼쳐지는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로맨스가 지금 시작된다.

그의 무모한 사랑, 그리고 그녀의 산산조각 난 삶
지난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닌 IT 재벌가의 후계자 강도준이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나는 그의 가문에 팔려 가듯 들어갔다. 그곳에서 나는 그의 곁을 지키는 말동무이자 비서였고, 마침내 연인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견고해 보였던 우리 관계는 그의 첫사랑인 김지아가 다시 나타나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강도준은 그녀와의 결혼을 선언하며 나에게 이별의 대가로 수십억 원의 돈을 제시했다. 나의 청춘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12년의 세월이 고작 거액의 수표 한 장으로 환산되는 순간이었다. 그의 무모한 사랑 앞에서 내 인생은 산산조각 났고, 나는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재벌가 후계자와 그에게 종속되었던 한 여자의 엇갈린 운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돈으로 얽힌 관계의 끝에서 나는 과연 잃어버린 나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시한부 아내의 완벽한 복수
의붓동생 장예솔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지 10년이 되던 날, 그녀는 내 남편 한은태와 불륜을 저지르며 집으로 들어왔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대가는 처참한 배신뿐이었다. 두 사람은 심지어 임신 소식과 침대 위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나를 비웃기까지 했다. 3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고통을 견디던 나는, 더 이상 인내하는 아내로 남지 않기로 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뻔뻔하게 내 집을 침범한 그들 앞에 나는 차가운 미소와 함께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사실 우리 관계는 법적 부부조차 아니었으며, 이 집과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권은 온전히 나에게 있었다. 모든 것을 잃게 될 처지에 놓인 그들을 향해 나는 당당히 축출을 선언했다. 시한부의 삶 속에서 내가 선택한 마지막 길은 나를 기만한 이들을 향한 처절하고도 완벽한 복수였다. 이제 그들이 누렸던 가짜 낙원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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