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재능을 가진 수재 에이다 셀리비스는 숨겨진 염력 능력자 여동생 카밀라의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진다. 수학 경시대회에서 표절 누명을 쓴 그녀는 온 세상의 미움을 받고, 결국 가족에게까지 외면당하며 머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비극적인 추락 후, 그녀는 놀랍게도 과거로 시간 여행하게 된다. 과거로 돌아온 에이다는 기만적인 여동생 카밀라의 계략을 간파하고,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는 것은 물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인기 소설

촉감에 매혹되어
에이펙스 그룹의 대표 주태오는 비서 노주은을 유능한 조력자이자 필요할 때 곁을 지키는 여자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에게 깊이 매료되고 만다. 정작 그에게는 조모의 뜻에 따라 얼굴도 모른 채 혼인한 아내와 6년 만에 귀국한 첫사랑 류우연이라는 복잡한 존재들이 있었다. 혼란스러운 감정 끝에 아내에게 이혼 합의서를 보낸 주태오는 그제야 자신의 비서 노주은이 바로 정체불명의 아내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그는 주은을 몰아세우지만, 그녀는 흔들림 없는 태도로 그를 응시한다. 뒤늦게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태오는 모든 재산을 내걸어서라도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차가웠던 이전과 달리 뜨겁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의 구애에 주은의 마음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엇갈린 신분과 오해 속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는 과연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볼 수 있을까.

도망친 신부, 사랑을 찾다
결혼식 날, 가족과 약혼자 이선우는 나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부서지기 쉬운 인형처럼 취급했다. 하지만 예식 한 시간 전, 나는 베이비 모니터를 통해 충격적인 공모를 듣게 된다. 그들은 나에게 안정제를 먹여 잠재운 뒤, 내 결혼식을 조카의 생일 파티로 바꿔치기하려 하고 있었다. 내 인생 전체가 그들을 위한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를 편집증 환자로 몰아세우던 그들의 가스라이팅은 명확한 진실이 되어 다가왔다. 가족들이 나라는 존재를 지워버리려 할 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유산인 주태건의 명함이 떠올랐다. '비공식 솔루션'이라 적힌 그 이름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나는 화병을 깨부수고 맨발에 실크 가운 차림으로 화려한 스위트룸을 박차고 나왔다. 나를 억압하던 잔해들을 뒤로한 채, 나는 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카드에 적힌 주소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내가 주도하는 새로운 삶의 막이 오른다.

도련님, 사모님이 정말로 떠났어요
5년 동안 육태우를 향해 온 마음을 다했던 배은정의 사랑은 그의 첫사랑이 임신한 채 나타나자 처참히 무너졌다. 법적 아내임에도 조롱거리가 된 그녀는 결국 재산을 포기하고 이혼을 선택한다. 태우는 이혼을 거부하며 매달렸으나, 은정과 첫사랑이 동시에 물에 빠진 순간 망설임 없이 임신한 첫사랑을 구하러 뛰어들며 그녀의 심장을 산산조각 냈다. 절망 속에 자취를 감췄던 은정은 3년 뒤 세계적인 여배우가 되어 화려하게 복귀한다. 수많은 재벌 거물들이 그녀의 아이를 위해 새아버지를 자처하며 경쟁하던 어느 날, 공항 화장실에서 낡은 군복 차림의 태우가 앞을 가로막는다. 충혈된 눈으로 무릎을 꿇은 채 잘못을 빌며 애원하는 그를 향해, 은정은 싸늘하고 냉담한 시선을 던질 뿐이다. 과거의 비참한 처지는 이제 역전되어 태우는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한때 전부였던 남자를 가소롭게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더 이상 일말의 애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실수로 결혼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도 듣지 못한 채, 나는 서둘러 그를 밀쳐내고 방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적막해야 할 성안에는 우리 외에도 수많은 이들의 기척이 가득했고, 문밖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여자의 목소리는 심한 구역질을 불러일으켰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깨닫는 순간 온몸에 소름 끼치는 불쾌감이 번졌다. 도대체 그 아이가 왜 이곳에 나타난 것일까. 설상가상으로 뒤이어 들려오는 중년 남성의 음성이 그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나는 절망했다. 평생 단 한 번도 바란 적 없던 간절한 마음으로, 차라리 나의 청력이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이기를 빌고 또 빌었다. 하지만 잔인한 현실은 변하지 않았고, 불청객들은 여전히 성안에 머물며 나를 압박해 왔다. 정체 모를 불안감과 메스꺼움 속에서 나는 빠져나갈 곳 없는 성에 갇힌 채 홀로 떨고 있었다. 외부인들의 등장으로 평온했던 성은 순식간에 의혹과 긴장감이 감도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는 나의 사랑이다
그녀와의 시간은 예상치 못한 감각의 향연이었다. 그녀의 섬세하고 유려한 움직임은 나를 속절없이 뒤흔들었고, 그 자극은 단순히 육체적인 즐거움을 넘어 깊은 쾌락의 심연으로 나를 이끌었다.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곧 형언할 수 없는 황홀경의 정점에 다다를 것임을 직감했다. 본래 나는 이토록 짧은 순간에 연달아 강렬한 절정에 도달하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늘을 향한 나의 생각과 그녀가 전해주는 이 생경한 감각들은 나로 하여금 이전에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조차 길게 느껴질 만큼 강렬한 자극 속에서, 나는 그녀가 선사하는 이 특별한 이끌림에 온몸을 맡긴 채 무너져 내렸다. 짧은 시간 안에 나를 완전히 지배해버린 이 생소하고도 강렬한 느낌은 오직 그녀만이 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것이었다.

실수로 신혼 방을 잘못 찾았어요
계부의 정략결혼 계획에서 벗어나려던 소유정은 언니와 함께 유씨 가문에 입성하지만, 실수로 언니의 약혼자이자 장남인 유성훈의 방에 들어간다. 유씨 가문은 신부가 바뀐 사실을 알고도 두 자매에게 3개월 내 임신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혼인을 강행한다. 무뚝뚝한 유성훈의 냉대 속에서 소유정은 파양의 공포를 느끼며 신중히 처신하지만,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연다. 그러나 남편의 비서가 보낸 메시지와 유성훈이 몰래 피임을 해왔다는 배신감에 그녀는 큰 상처를 입는다. 모든 다정함이 기만이었음을 깨달은 소유정은 이별을 결심하고, 그제야 이성을 잃은 유성훈은 무릎을 꿇으며 애원하기 시작한다. 한편, 냉철하게 자리를 잡은 언니는 동생의 이혼 소송을 돕겠다고 선언하고, 제멋대로이던 차남 유동준까지 형수에게 매달리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상처받은 아내의 마음을 돌리려는 두 형제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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