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생하며 자란 에블린은 부유한 가문인 빈센트 가문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태어나자마자 바꿔치기 된 입양아 이사벨라가 상속녀의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굳은 의지와 명석한 두뇌로 무장한 에블린은 편애하는 엄마와 적대적인 오빠 그리고 음흉한 라이벌이 있는 집안을 헤쳐 나간다. 학교에서의 갈등부터 기업 경쟁까지, 에블린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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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악녀 상속녀(더빙) Photo
돌아온 악녀 상속녀(더빙)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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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소설

마흔아홉 권의 책, 하나의 결산
남편 강태준의 외도는 늘 기묘한 보상으로 이어졌다. 불륜의 흔적을 들킬 때마다 내 서재에는 침묵의 대가인 희귀본 서적이 쌓였고, 그렇게 마흔아홉 번의 배신은 비극적인 거래로 박제되었다. 그러나 시아버님의 임종을 지키겠다는 약속마저 저버리고 첫사랑에게 오피스텔을 사주러 간 그의 기만은 내 인내심을 완전히 부수어 놓았다. 심지어 어머니의 추모 공원에 내연녀를 데려가 고양이 기념비를 세우는 만행을 방조하고도, 그는 도리어 내게 측은지심을 가지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유산의 아픔을 조롱거리로 만든 여자와 그를 비호하는 남편을 보며 나는 마침내 결단했다. 유능한 선거 전략가로서 타인의 삶을 무너뜨려 온 내 능력을 이제 남편을 향해 칼날로 휘두를 차례다. 그의 잠든 머리맡에서 도청을 시작하며, 나는 쉰 번째 책 대신 그를 파멸로 이끌 완벽한 최종 변론을 준비한다. 이제 우아한 가짜 부부의 연극은 끝났고, 치밀하고 냉혹한 나의 복수가 시작된다.

이혼 그날 밤 전남편과 첫날밤을 보냈다
결혼 생활 2년 동안 단 한 번도 귀가하지 않은 남편 전태겸은 추한 외모의 아내와 헤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켰다. 참담한 현실을 견디다 못한 유남희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서류를 보낸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와 시간을 보내던 이혼 당일 밤, 그녀는 우연히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전태겸과 마주친다. 무언가에 고통받던 그는 보상을 약속하며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고, 남희는 그의 치명적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채 생애 첫날밤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전태겸은 정작 자기 아내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이튿날 아침 호텔 문앞에서 엉뚱한 여자를 마주하며 상황은 꼬여만 간다. 아내를 회사에서 만나도 몰라볼 만큼 무관심했던 그가 과연 그 뜨거웠던 밤의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 유남희였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까. 엇갈린 인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나의 가짜 아내
임 씨 가문에 입양된 임시영은 양모 정이연의 구박과 친딸 임설영의 등장으로 비참한 삶을 보낸다. 유일하게 사랑을 베풀어준 손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지자, 시영은 막대한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생 대신 정체 모를 남자와 정략결혼을 결심한다. 상대는 김 씨 집안의 사생아이자 화려한 외모 외엔 내세울 것 없기로 소문난 김도영이다. 도영 역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려 결혼 시장에 발을 들였지만, 예식장에서 마주한 아내는 어딘가 소문과 달랐다. 서로 다른 속내를 감춘 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엇갈린 운명 속에서 묘한 이끌림을 느낀다. 도영이 숨기고 있는 진짜 정체는 무엇이며, 시영이 가짜 아내라는 사실이 탄로 났을 때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까. 거짓으로 시작된 인연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전처의 화려한 귀환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데미안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헌신했던 카롤린. 하지만 가정부와 다를 바 없는 냉대 속에서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따뜻한 위로가 아닌 차가운 이혼 통보였다.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 했던 마지막 희망마저 처참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아이를 출산한 그녀는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5년 뒤, 카롤린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성공한 기업의 대표가 되어 화려하게 복귀한다. 그녀를 멸시하던 이들이 차례로 몰락하고 감춰졌던 충격적인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뒤늦게 뼈저린 후회에 젖은 데미안이 아이를 핑계로 다시 시작하자며 애원하지만, 이미 단단해진 카롤린의 마음에는 더 이상 그가 머물 자리가 없다. 오만했던 전남편을 향한 그녀의 싸늘한 외면과 통쾌한 반격이 시작된다.

집에서 쫓겨난 그녀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20년 세월 동안 서상녕의 등골을 빼먹던 심씨 가문은 친딸이 나타나자마자 그녀를 매정하게 내쫓는다. 가난한 줄로만 알았던 친부모의 정체는 사실 심씨 가문이 감히 우러러보지도 못할 해성의 최고 재벌가였고, 서상녕은 그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화려한 삶을 되찾는다. 서상녕을 무시하며 청소부 일이나 권하던 심씨 가문의 동생은 금융계의 거물, 천재 엔지니어, 세계 챔피언 레이서라는 그녀의 숨겨진 정체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구시대적 약혼이라며 파혼을 선언했던 약혼자는 서상녕이 자신의 쌍둥이 형과 맞선을 보러 가자 뒤늦게 나타나 사랑을 고걸하며 매달리기 시작한다. 과거의 혐오감은 잊은 채 매일 정성껏 요리를 해다 바치며 쫓아다니는 그와, 모든 것을 갖춘 채 당당히 홀로 선 서상녕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과연 그녀의 숨겨진 능력은 어디까지이며, 엇갈린 인연의 끝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금단의 사랑, 수호자의 격노
가족을 잃고 홀로 남겨진 나를 거둬준 후견인 차이현을 10년 동안 가슴 깊이 연모해 왔다. 그는 내 세계의 중심이자 유일한 안식처였다. 마침내 맞이한 열여덟 번째 생일, 나는 진심을 담아 그린 그림과 함께 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거절과 맹렬한 분노뿐이었다. 그는 보호자라는 이름 아래 내 마음을 짓밟았고, 소중한 고백의 흔적마저 무참히 찢어버렸다. 곧이어 그가 약혼녀라며 윤채아를 집으로 데려오자, 나를 아껴주던 다정한 수호자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헌신적이었던 10년의 짝사랑은 결국 나 자신을 태우는 상처로 남았다. 나를 지켜주던 사람이 가장 큰 아픔을 주는 존재가 된 현실에서 나는 결단을 내렸다. 손에 쥔 연세대학교 합격 통지서는 이곳을 떠날 명분이 되었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행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고통스러운 연심을 끊어내고 그의 곁을 영영 떠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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