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그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날, 첫사랑이 귀국하다
부도현의 전속 비서로 일해온 고유일은 세간의 눈을 피해 그와 3년째 비밀스러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마침내 기다리던 아이가 찾아온 날, 유일은 벅찬 설렘을 안고 남편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그의 곁을 지키는 다정한 모습의 첫사랑이었다. 깊은 배신감과 상처를 입은 그녀는 결국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병원에서 우연히 재회한 부도현은 유일의 만삭인 배를 발견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붉어진 눈시울로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낚아챈 그는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냐며 매섭게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유일은 흔들림 없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이제는 타인이 된 전 남편을 향해 선을 긋는다. 사랑했던 기억을 뒤로한 채 냉정하게 쏘아붙이는 그녀의 한마디는 두 사람의 뒤바뀐 관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감춰졌던 진실과 엇갈린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위태로운 재회가 시작된다.

기억 상실의 대가
베타 메이트였던 카이안은 외로운 늑대의 습격을 받은 뒤 모든 기억을 잃고 만다. 그는 나와 뱃속에 자리 잡았던 아이의 존재마저 잊은 채, 감마 에블린을 운명의 상대라 믿으며 그녀와 새로운 짝을 맺는다. 심지어 계급 낮은 오메가인 나를 비하하며 곁을 떠날 것을 요구했고, 나는 결국 그와의 인연을 끊어냈다. 세월이 흘러 내가 새로운 메이트인 알파 킹과 결혼식을 올리던 날, 뒤늦게 나타난 카이안은 분노에 휩싸인 눈으로 내 아이를 데리고 다른 남자에게 갈 셈이냐며 앞을 막아선다. 일방적인 그의 외침에 나는 아무런 감정 없이 대답했다. 이미 당신의 아이는 세상에 없으니 착각하지 말라고. 한때 전부였던 남자의 뒤늦은 집착은 화려한 예식장에서 비참하게 무너져 내린다. 상처 입은 오메가의 결단과 뒤바뀐 운명 속에서, 과거의 연인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한다.

사모님이 도망가요
가장 믿었던 약혼자와 친구에게 처참히 배신당하고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 이솔. 분노와 후회 속에 눈을 감은 그녀는 기적처럼 다른 이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뜬다. 환생한 그녀의 이름은 김소희. 하지만 깨어난 순간 마주한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남편 박태준의 서늘한 손길이었다. 이솔은 지체 없이 이혼을 선택하며 과거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로 결심한다. 어머니가 남긴 유산을 무기 삼아 철저한 복수를 설계하며 상황을 반전시켜 나가던 중, 예상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큰 혼란에 빠진다. 한편,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아내의 눈빛과 매혹적인 분위기에 박태준은 낯선 감정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복수와 증오로 얽힌 관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은 두 사람의 운명을 어디로 이끌까. 비극적인 죽음 끝에 얻은 두 번째 기회, 소희가 된 이솔의 치밀하고도 위태로운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남편의 비밀
카이틀린은 자신을 착취하는 가족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잘 모르는 남자와 서둘러 결혼을 선택한다. 평범한 직장인인 줄 알았던 남편의 정체는 결혼 후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의 통장 잔액에는 엄청난 액수의 숫자가 찍혀 있었고, 그가 준 열쇠는 도심의 최고급 펜트하우스용이었다. 계모가 그녀를 억지로 정략결혼시키려 하자 남편은 해당 기업을 인수해 그녀의 소유로 만들어버렸고, 그녀가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아예 학교 자체를 사들여 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남편은 그녀에게 다가가 오늘 밤에도 부부로서의 의무를 피한다면 전 세계에 그녀가 자신의 아내임을 공표하겠다며 강하게 압박한다. 카이틀린은 당당하게 맞서지만, 이들의 소문은 퍼져 나가며 사람들은 과연 회장님이 간절한 소원을 이루었을지 주목하기 시작한다. 베일에 싸인 남편의 압도적인 재력과 집착 속에서 카이틀린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난 더 이상 그 사람을 원하지 않아요
교통사고의 위기 속에서 약혼자는 하인의 딸을 구하려 원시연을 트럭 앞으로 밀쳐버린다. 구사일생으로 깨어난 그녀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파혼을 선언한다. 시연을 무시하던 세 오빠는 그녀가 사흘도 못 버티고 돌아올 것이라 장담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투자금을 회수한 첫째는 파산 위기에 처하고, 대필을 멈추자 둘째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시연이 빠진 셋째는 레이싱 업계에서 퇴출당한다. 모든 기반을 잃고서야 오빠들은 저택 앞에 무릎을 꿇고 가족의 정을 호소하며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이미 시연의 곁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새로운 약혼자가 함께하고 있었다. 시연은 자신을 배신했던 이들에게 절연 계약서를 던지며, 더 이상의 선의는 존재하지 않음을 차갑게 고한다. 소중한 이들에게 버림받았던 여자가 펼치는 처절하고 완벽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어디세요?
동생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정말 괜찮으냐고 묻는 네이선의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진다. 케일럽은 아무렇지 않은 척 형의 농담을 받아치며 억지로 침대에서 일어나려 애를 쓴다. 하지만 그가 힘겹게 이불을 걷어낸 순간, 축축하게 젖어버린 침대 시트가 드러나고 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케일럽은 차가운 바닥에 발을 내디디며 깊은 좌절감에 빠진다. 굳이 이렇게까지 확인시켜 줄 필요는 없었다며 형을 원망해 보지만, 이미 벌어진 난처한 상황 앞에서 케일럽의 속마음은 복잡해져만 간다.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형제 사이의 미묘한 기류와 케일럽이 마주한 당혹스러운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형의 짓궂은 태도에 상처받으면서도 자신의 상태를 실감해야 하는 소년의 감정이 교차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케일럽은 이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형과의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사춘기 소년의 예민한 감수성과 형제간의 갈등을 담은 현대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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