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는 공주로 태어났지만, 그녀가 진짜로 원하는 건 자신의 삶이다. 공주로서의 의무 대신 사랑을 선택하지만, 결국 짝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상처를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
뜻밖에 그녀는 비밀을 품은 새로운 짝과 결속을 다지며 권력, 속임수, 그리고 또 다른 기회의 세계로 내던져지게 된다. 이제 규칙을 따르는 것은 끝났다. 자신의 왕위를 되찾고, 그녀를 의심했던 모든 사람들을 후회하게 만들 때이다!"
인기 소설

의붓자매의 경멸, 연인의 거짓말
주한 예술원 갈라 파티의 주인공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서아영은 연인 강태준의 곁에서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나 화려한 스크린에 그녀의 사적인 침실 영상이 폭로되며 아영의 삶은 처참히 무너진다. 상류층의 조롱 속에 믿었던 태준은 자취를 감추고, 아영은 곧 잔인한 진실을 마주한다. 태준이 의붓자매 한세라와 공모해 자신을 파멸시키려 했다는 사실이다. 태준의 허락 아래 그의 친구들에게 끌려간 아영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고문과 낙인을 견디며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린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는 이제 아영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라 명령하는 괴물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토록 뒤틀린 복수심으로 몰아넣었을까. 끔찍한 배신과 고통 속에서 아영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결의를 다진다. 자신을 짓밟은 태준의 세상에서 완벽히 사라져 주는 동시에, 스스로의 손으로 진정한 자유와 미래를 쟁취하기 위한 처절한 여정이 시작된다.

시댁을 무너뜨린 그녀
5년 전, 원청하는 주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청준과의 결혼을 강행했다. 그녀가 집착한 것은 오직 그의 외모, 그중에서도 특히 깊고 아름다운 두 눈이었다. 그를 향한 사랑은 맹목적이어서, 구청준이 집으로 다른 여자를 들여 사흘간 정사를 나누는 불륜을 저질러도 그녀는 분노하지 않았다. 화가 난 친구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거냐고 묻자, 원청하는 그에게 빚진 것이 있기에 얼굴만 볼 수 있다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다고 답한다. 하지만 다음 날, 내연녀와 여행을 떠났던 구청준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그의 얼굴에는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는다. 그토록 사랑하던 얼굴이 훼손되자 원청하는 일말의 미련 없이 그의 곁을 떠나 자취를 감춘다. 훗날 무릎을 꿇고 이유를 묻는 구청준의 흉터를 어루만지며 그녀는 슬프게 읊조린다. 그의 사고로 인해, 그녀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그’가 다시 한번 죽음을 맞이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봄바람은 너와 함께 돌아오지 않아
일생을 바쳐 사랑한 남편의 헌신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은 참혹했다. 죽음을 목전에 둔 나를 보며 눈물 흘리던 남편은, 마지막 순간에야 진심 섞인 한숨을 내뱉으며 충격적인 고백을 전한다. 그는 부귀영화가 가득한 나와의 삶이 고통스러웠으며, 과거 자신을 거두어주었던 어촌의 여인과 평범한 어부로 살고 싶었다며 후회를 털어놓는다. 과거 그는 기억을 잃었을 때 자신을 남편이라 속인 여인과 부부처럼 지냈으나, 내가 그를 찾아내자 미련 없이 내 곁으로 돌아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을 약속했었다. 그 모든 세월이 사랑이라 믿었건만, 남편은 아내가 죽어가는 침상 곁에서조차 다른 여자를 향한 그리움을 갈구하고 있었다. 평생을 약속한 반려자의 배신과 감춰진 진실은 차갑게 식어가는 나의 숨통을 조여온다. 이제야 밝혀진 그의 본심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송두리째 부정하며, 지독한 슬픔과 배신감만을 남긴 채 나의 마지막을 뒤흔든다.

소유 및 복수
자신의 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사이, 주인공의 삶은 처참하게 망가졌다. 타인이 내 몸을 차지하고 바람둥이를 쫓아다니는 동안 부모님과는 인연이 끊겼고, 소중한 형은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마침내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은 주인공은 가정을 파탄 낸 바람둥이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한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배우로서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남자는 뒤늦게 용서를 구하며 매달리지만, 주인공은 이혼 대신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길을 택한다. 남자는 살인 공모와 온갖 계략으로 주인공을 해치려 하며 끝까지 발악하지만, 결국 추악한 본색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모든 지위와 부를 잃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육체를 지배하던 낯선 존재를 완전히 떨쳐낸 주인공은 비로소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간다. 상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한 여자의 강렬한 복수극과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야기이다.

삼촌, 내가 결혼하는데 왜 이러는 거에요
김유나는 오랜 시간 박주헌만을 바라보며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려 애써왔다. 삼촌이라 부르지 않을 만큼 그를 향한 연심은 깊었으나, 스무 살의 세 번째 고백을 앞두고 마주한 진실은 잔인했다. 첫사랑 민연서의 등장과 함께 박주헌은 유나를 그저 조카일 뿐이라며 단언했고, 상처받은 그녀는 미련 없이 그의 곁을 떠난다. 하지만 유나가 사라진 뒤에야 박주헌은 제 감정을 깨닫고 뒤늦은 후회 속에 미쳐간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강씨 가문의 후계자와 유나의 결혼식장.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려는 유나 앞에 박주헌은 붉어진 눈시울로 무릎을 꿇으며 애원한다. 제발 결혼하지 말아 달라는 간절한 매달림에도 유나는 차가운 미소로 화답한다. 이제는 남편이 된 사람을 위해 그를 삼촌이라 부르며 선을 긋는 유나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박주헌의 엇갈린 집착이 시작된다.

이혼 후, 더 이상 신분을 숨길 수 없게 된 아내
결혼 2년 차, 평온하던 일상은 남편 윤현우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로 산산조각이 났다. 과거의 연인이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현우는 아내 안희에게 이별을 요구하며, 보상으로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 옛 연인의 눈물 앞에 자신을 가차 없이 내버리는 현실을 마주한 안희는 구차하게 매달리는 대신 깨끗하게 물러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빈손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다. 안희는 감정적인 동요 없이 냉정하게 자신의 몫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현우가 아끼는 가장 고가의 스포츠카부터 교외의 호화로운 별장까지, 그녀의 거침없는 요구 조건은 계속된다. 급기야 결혼 생활 동안 축적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절반으로 나누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지자, 당당하던 현우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자신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여자와 예상치 못한 반격에 직면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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