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날, 그는 그녀가 살인자라고 믿고 형의 관 앞에서 무릎 꿇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녀를 억울하게 대하던 그도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그들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까요?
인기 소설

떠난 후, 뒤늦은 후회
결혼 생활 2년 동안 남편 윤도현은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사교계에는 그가 아내 서하율을 혐오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십 대 시절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인연이자 죽마고우였지만, 권력자가 된 도현의 변심은 하율을 세상의 웃음거리로 전락시켰다. 그의 첫사랑은 하율을 조롱했고, 도현의 형제들조차 이미 다른 여자를 형수라 부르며 그녀를 외면했다. 하율은 과거의 추억을 붙잡으며 버텼으나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방관뿐이었다. 결국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이혼 서류를 남긴 채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모두가 도현이 자유를 되찾아 첫사랑과 결실을 볼 것이라 예상하던 그때, 반전이 일어난다. 오만한 권력자였던 도현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율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그는 하율을 붙잡으며 자신은 결백하니 제발 곁을 떠나지 말라고 처절하게 애원하기 시작한다. 뒤늦은 후회와 집착이 뒤섞인 관계의 서막이 오른다.

이혼 그날 밤 전남편과 첫날밤을 보냈다
결혼 생활 2년 동안 단 한 번도 귀가하지 않은 남편 전태겸은 추한 외모의 아내와 헤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켰다. 참담한 현실을 견디다 못한 유남희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서류를 보낸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와 시간을 보내던 이혼 당일 밤, 그녀는 우연히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전태겸과 마주친다. 무언가에 고통받던 그는 보상을 약속하며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고, 남희는 그의 치명적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채 생애 첫날밤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전태겸은 정작 자기 아내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이튿날 아침 호텔 문앞에서 엉뚱한 여자를 마주하며 상황은 꼬여만 간다. 아내를 회사에서 만나도 몰라볼 만큼 무관심했던 그가 과연 그 뜨거웠던 밤의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 유남희였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까. 엇갈린 인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케이든은 악마다
나는 시선을 회피한 채 차가운 태도로 그에게 짧은 대답을 건넸다. 내 마음속 깊은 생각들을 그가 어떤 방법으로 꿰뚫어 보고 있는지조차 이제는 묻고 싶지 않았다. 질문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그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다며 나지막이 읊조렸다. 묘한 감회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던 그의 눈길은 이내 허공을 향하더니, 곧 정원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하트 모양의 나무에 머물렀다. 그의 시선 끝에는 잊고 지냈던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 보였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속에서 그는 한참 동안 나무를 응시하며 생각에 잠겼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과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저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억눌린 감정을 삼켜낼 뿐이었다. 고요한 정원에는 오직 나무만이 두 사람의 위태로운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왕관을 쓴 왕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그녀는 알렉스를 향해 간절한 애원을 쏟아내며 매달렸다. 아이처럼 서럽게 울음을 터뜨린 그녀는 그를 다시 보내달라며 가슴 절절한 부탁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미처 알지 못했다. 평온을 바라는 그녀의 눈물 뒤로 과거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무려 20여 년 전, 무지함 속에서 저질렀던 치명적인 실수가 이토록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나타나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지워지지 않는 과거의 흔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부메랑이 되어 그녀를 옥죄기 시작한다. 간절한 호소와 뒤섞인 슬픈 눈물 속에서, 그녀가 외면하려 했던 진실과 과거의 잘못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며 현재의 삶을 위협해 온다.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로맨스와 과거의 진실을 향한 추적이 시작된다.

지옥에서 돌아온 그녀
명문 소씨 가문은 반역이라는 누명을 쓴 채 멸망했고, 딸 이화린은 남편의 배신으로 절벽에서 투신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녀는 공친후부의 둘째 부인으로 환생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추악한 비밀을 감춘 후부에서 이화린은 자신을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며 과감하게 앞길을 개척한다. 악독한 하인들을 제압하고 어리석은 남편과 이혼하며 경성을 뒤흔든 그녀는, 가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스스로 날카로운 칼이 되어 피의 복수를 완성해 나간다. 한편, 대량 최고의 권력자이자 냉혹한 성정으로 악명 높은 세자는 친부조차 감금할 만큼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염라대왕이라 부르며 두려워하지만, 정작 그는 복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이화린의 서슬 퍼런 기세에 감탄하며 그녀의 행보를 주목한다. 가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여인의 처절하고도 치밀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폭군의 여자
임자월은 3년이라는 세월 동안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했다. 남편의 성공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믿었으나, 출세한 남편의 실체는 허영심 가득한 호색한에 불과했다. 자월은 남편이 저지른 과오를 수습하기 위해 잔혹한 황제에게 스스로 몸을 내던지는 굴욕을 선택한다. 남편의 앞날을 지키고자 비참한 진실을 함구한 채, 남편이 권력자들과 승승장구할 때 그녀는 옆방에서 황제에게 유린당하며 눈물을 삼켰다. 하지만 지독한 희생 끝에 돌아온 것은 남편의 싸늘한 배신이었다. 그가 화려한 혼례를 올리던 날, 자월은 살수들에게 쫓기며 죽음의 문턱에 내몰린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그녀의 앞에 고귀한 황제가 나타나 손을 내민다. 황제는 바닥에 쓰러진 그녀를 향해 자신의 여자가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지위를 주겠노라 제안한다. 배신당한 여인과 잔혹한 황제의 위험한 인연은 그렇게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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