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레지나는 군인인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다. 막대한 빚을 진 자신 때문에 그의 빛나는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 두려웠던 것. 6년 뒤, 그들은 외국에서 재회한다. 줄리안은 장교가 됐지만, 레지나는 싱글 맘이다. 둘 사이에는 다시 불이 붙지만, 계급 차이와 주변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두 사람의 앞날은 안갯속처럼 불확실하기만 하다. 과연 두 사람은 예전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인기 소설

기억 상실의 대가
베타 메이트였던 카이안은 외로운 늑대의 습격을 받은 뒤 모든 기억을 잃고 만다. 그는 나와 뱃속에 자리 잡았던 아이의 존재마저 잊은 채, 감마 에블린을 운명의 상대라 믿으며 그녀와 새로운 짝을 맺는다. 심지어 계급 낮은 오메가인 나를 비하하며 곁을 떠날 것을 요구했고, 나는 결국 그와의 인연을 끊어냈다. 세월이 흘러 내가 새로운 메이트인 알파 킹과 결혼식을 올리던 날, 뒤늦게 나타난 카이안은 분노에 휩싸인 눈으로 내 아이를 데리고 다른 남자에게 갈 셈이냐며 앞을 막아선다. 일방적인 그의 외침에 나는 아무런 감정 없이 대답했다. 이미 당신의 아이는 세상에 없으니 착각하지 말라고. 한때 전부였던 남자의 뒤늦은 집착은 화려한 예식장에서 비참하게 무너져 내린다. 상처 입은 오메가의 결단과 뒤바뀐 운명 속에서, 과거의 연인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한다.

내 아내는 여왕
“이혼해, 슬기가 왔어.” 남편의 냉혹한 한마디에 진유림의 4년 결혼 생활은 허망하게 무너졌다. 남편 려욱성의 마음속에 자신을 위한 자리는 단 한 뼘도 없었음을 그녀는 뒤늦게 깨닫는다. 사랑이라 믿었던 시간은 허상이었고, 돌아온 송슬기를 흉내 내며 그의 환심을 사려 했던 노력도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 결국 유림은 미련 없이 이혼 서류에 서명하고, 현모양처라는 가식의 굴레를 벗어던진다. 본래의 당당하고 화려한 ‘여왕’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의 변신에 욱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이를 자신을 유혹하려는 새로운 수단이라 치부한다. 하지만 그 순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한 남자가 나타나 유림을 품에 안으며 상황을 반전시킨다. 그는 욱성을 향해 유림이 이제 자신의 아내임을 선포하며 차가운 경고를 날린다. 빛나는 왕관을 되찾은 유림과 그녀를 지키는 새로운 인연, 그리고 뒤늦게 흔들리는 전남편 사이의 치열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알파의 버림받은 루나: 적의 아이를 품다
운명적인 메이트라 믿었던 알파 강태준에게 나는 사랑하는 연인 이유라를 지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유라가 로그의 아이를 임신하자, 태준은 그녀의 명예를 위해 내가 대신 더럽혀진 척 거짓 자백을 하라며 가혹한 명령을 내린다. 심지어 내가 그의 친자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그는 유라가 받을 스트레스를 우려해 내 아이를 지우라고 냉혹하게 짓밟는다. 태준이 마인드 링크로 그녀를 달콤하게 위로하는 동안 나는 철저히 버려졌다. 결국 그의 어머니에 의해 은으로 가득한 감옥에 갇힌 나는, 차가운 핏속에서 아이를 잃고 나서야 그를 향한 모든 애정을 거둔다. 처참하게 부서진 채 죽어가는 순간, 나는 평생 숨겨왔던 백아 가문의 신성한 울음소리를 내뱉는다. 그것은 왕족의 공주가 자신의 가문을 향해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이자, 잔혹한 복수의 서막이었다.

전처의 화려한 귀환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데미안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헌신했던 카롤린. 하지만 가정부와 다를 바 없는 냉대 속에서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따뜻한 위로가 아닌 차가운 이혼 통보였다.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 했던 마지막 희망마저 처참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아이를 출산한 그녀는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5년 뒤, 카롤린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성공한 기업의 대표가 되어 화려하게 복귀한다. 그녀를 멸시하던 이들이 차례로 몰락하고 감춰졌던 충격적인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뒤늦게 뼈저린 후회에 젖은 데미안이 아이를 핑계로 다시 시작하자며 애원하지만, 이미 단단해진 카롤린의 마음에는 더 이상 그가 머물 자리가 없다. 오만했던 전남편을 향한 그녀의 싸늘한 외면과 통쾌한 반격이 시작된다.

그녀의 티아라를 되찾다
오랜 시간 끝에 되찾은 친딸 임나연을 기다린 것은 가족들의 따뜻한 환대가 아닌 차가운 무시와 멸시였다. 가족들은 그녀 대신 수양딸만을 애지중지하며 나연을 외면했고, 상처 입은 그녀는 결국 가문을 등진 채 국가적 영향력을 지닌 권력자와 결합을 선택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경이로운 정체가 하나둘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하자 상황은 반전된다. 천재적인 춤 실력과 스트리트 레이싱 챔피언의 면모, 작곡과 복원 분야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재능이 공개될 때마다 오만했던 가족들의 얼굴은 경악으로 물든다. 뒤늦게 후회하며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부모님과 다섯 형제들의 처절한 간청에도 나연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빗속에서 눈물 흘리는 그들을 뒤로한 채, 남편은 나연을 품에 안고 속삭인다. 용서할 가치조차 없는 이들을 잊고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고. 화려한 신분 뒤에 숨겨진 진실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늑대의 왕의 후회
목숨을 걸고 늑대 영혼을 파괴하며 은독의 고통을 견뎌온 3년, 신해란은 비굴한 결혼 생활을 버텨냈다. 하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던 비 내리는 밤, 남편은 첫사랑의 축하연을 망쳤다며 그녀를 차갑게 비난할 뿐이었다. 해란이 건넨 이혼 서류를 찢어버린 그는 그녀가 루나의 지위를 탐낸다 오해하며 감금까지 강행하지만, 해란의 생명이 고작 3개월뿐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결국 그녀는 강제로 파트너 연결을 끊고 자취를 감춘다. 뒤늦게 해란이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진실을 깨달은 그는 미친 듯이 온 부족을 뒤지며 그녀를 찾아내 울부짖는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보상하겠다며 돌아오길 애원하는 그에게, 새로운 늑대 왕의 품에 안긴 해란은 담담하게 대답한다. 자신의 사랑은 이미 죽어버린 늑대 영혼과 함께 영원히 사라졌노라고. 후회로 얼룩진 왕의 절규는 이제 갈 곳을 잃고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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