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 사랑할 때 정보
백민지는 남편 안석주가 첫사랑 장선영과 바람이 나서, 심지어 두 사람의 묘까지 마련해 준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한 그녀는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이혼 후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백민지는 만성 그룹의 재벌 이현석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이현석은 정체를 숨긴 채 맞선 상대인 척 다가가 그녀를 세심하게 돌보며 본격적인 구애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의 자녀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나 백민지는 자신의 인격적 매력으로 이현석 가족의 인정을 얻고, 이현석의 변함없는 사랑과 배려는 백민지의 두 아이의 마음까지 감동시킨다. 수많은 오해와 갈등을 넘어, 결국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행복을 향한 사랑은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
인기 소설

사랑 없이 결혼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듯한 극심한 혼란 속에서, 그녀는 차마 고개를 들 용기조차 내지 못했다. 눈앞에 서 있는 엠마의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은 그녀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가 그녀의 전신을 짓눌렀고, 그 압도적인 두려움은 그녀의 모든 감각을 마비시켰다. 간절히 고개를 들어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내 시선을 위로 올리지 못한 채 제자리에 멈춰 서 있을 뿐이었다. 거세게 요동치는 감정의 파도 앞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비겁하게 눈을 피하며 침묵하는 것밖에 없었다. 이처럼 처절한 공포와 떨림은 그녀의 영혼을 잠식해 들어갔고, 엠마라는 존재 앞에서 그녀는 한없이 무력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마주한 이 긴장감 넘치는 대치 상황은 그녀를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으며 앞으로 펼쳐질 비극적인 서사를 예고한다.

재에서 불사조로: 사랑의 부활
폭발하는 차량에서 약혼자 강주원을 구한 대가로 등에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았다. 4년의 혼수상태 기간 지극정성으로 그를 간호했으나, 깨어난 그가 기자회견에서 사랑을 맹세한 상대는 내가 아닌 첫사랑 윤세라였다. 이후 주원의 가족과 세라는 내 흉터를 조롱하며 삶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세라가 보낸 괴한들에게 폭행당해 병상에 누워 있을 때조차 주원은 나를 외면한 채 그녀의 곁을 지키며 나의 헌신을 동정 어린 부채로 치부했다. 비극의 정점은 결혼식 당일이었다. 주원은 복통을 연기하는 세라에게 가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를 고속도로 갓길에 무참히 내버려 두고 떠났다. 멀어져 가는 차를 바라보며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나의 모든 희생과 고통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음을. 미련 없이 택시에 올라탄 나는 기사에게 공항으로 향할 것을 재촉했다. 이제 나를 파괴한 이들로부터 벗어나 오직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깨진 맹세, 부서진 사랑
간암 진단을 받고 간 이식이 절실해진 고청아는 남편 노용성의 충격적인 배신과 마주한다. 결혼 5년 만에 드러난 진실은 처참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돌아갈 기증자를 다른 이에게 넘기려 획책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내연녀와 사생아까지 둔 상태였다. 믿었던 사랑에 처절하게 기만당한 고청아의 심장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무너지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왔어야 할 간을 되찾아 스스로 생존하기로 결심한다. 배신자를 붙잡는 대신 새로운 길을 택한 그녀는 5년 동안 덮어두었던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일 뒤 경시로 마중을 나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떠날 준비를 마친다. 고청아가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과감히 발걸음을 옮기자, 아내를 기만하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노용성은 예상치 못한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며 위기를 맞이한다. 깨진 맹세 위에서 시작된 그녀의 처절하고도 냉혹한 생존 투쟁이 시작된다.

원-PD183
베를린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나는 친구의 오빠이자 다정한 남자, 서정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그는 나를 지키기 위해 가문을 등지는 결단을 내렸고, 원수가 뿌린 산성 물질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등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까지 남겼다. 나는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으며 결혼을 준비했다. 하지만 행복의 문턱에서 임신한 상류층 여성이 나타나 잔인한 진실을 들이밀었다. 그녀는 서정이 나를 두고 사회적 격차를 운운하며 겉으로만 잘해준 것이라 비웃었고, 충격에 휩싸인 나는 그녀의 뺨을 내리쳤다. 그 순간, 나를 지켜주던 서정의 손은 차갑게 내 손목을 억눌렀다. 비명과 혼란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나는 소리 없이 그를 응시하며 이별을 고했다. 헌신적이었던 그의 이면에 숨겨진 추잡한 실체를 마주한 순간, 뜨거웠던 우리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했다.

뽑기로 세계 최고 부자 당첨
혼인 신고를 앞둔 날, 예비 신랑이 다른 여자와 도망치는 비극이 김이서에게 닥친다. 충격에 빠진 그녀는 홧김에 구청에서 처음 만난 남자 이재준과 충동적인 결혼을 선택한다. 배신한 전 남자친구와 그의 아내는 이서가 무능력한 기사와 결혼했다며 밑바닥 인생을 살 것이라고 조롱하지만, 그녀는 보란 듯이 재준과의 생활에 만족하며 당당하게 맞선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이서는 남편의 든든한 모습에 위안을 얻으며 신혼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의 대규모 기념행사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가난한 줄만 알았던 남편 재준이 화려한 조명 아래 등장해 그녀에게 눈부신 다이아 반지를 건네며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알고 보니 그는 신분을 숨겼던 세계 최고의 자산가였다. 가장 비참했던 순간에 선택한 도박 같은 결혼이, 사실은 온 세상이 부러워할 최고의 행운이었음을 깨닫는 반전 로맨스가 시작된다.

학대했던 계모에 대한 복수
입양아였던 나는 양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친부모의 거대한 유산마저 포기하며 헌신했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덮치자 가족들의 본색이 드러났다.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수상한 약을 거부하도록 올케 다비나에게 조언했다는 이유로, 나는 가문의 대를 끊으려 했다는 누명을 쓴 채 불타는 더위 속으로 내쫓겨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다시 눈을 뜬 순간, 나는 이전 생과 달리 친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 다가올 재난에 대비해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완벽하고 쾌적한 요새를 구축한 나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산해진미를 즐기며 복수의 시간을 기다린다. 나를 배신하고 사지로 몰아넣었던 양가 가족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그것이 이번 생의 유일한 목적이다. 처절한 고통 속에서 죽어갈 그들을 향한 나의 잔혹한 감시가 이제 막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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