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생에 강이의 아들은 중병에 걸렸다. 그녀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가정의를 불러주기를 바랐지만, 남편은 친한 친구의 아들도 아프다고 말하며 의사가 친구의 아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아이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죽게 되고, 강이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홀로 견디며 우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는 아들이 아프기 전으로 회귀하게 되고, 그녀는 첫 번째로 당장 남편과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인기 소설

내 아내가 되어주세요
성안을 가득 채웠던 소란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엠마의 작별이었다. 다급하게 짐가방을 챙겨 성을 나서는 그녀의 뒷모습을 목격한 순간, 나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여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평소와 달리 유난히 들떠 보였던 하녀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그리고 이 거대한 저택을 떠나기로 결심한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비로소 모든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 앞에서 나는 엠마가 남긴 흔적을 쫓으며 그녀의 부재를 실감한다. 떠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느낀 당혹감과 뒤늦게 깨달은 진실은 차가운 공기 속에 흩어지고, 하녀가 보였던 그 기묘한 흥분은 결국 엠마의 이탈을 예고하는 서막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제 홀로 남겨진 공간에서 그녀가 떠난 이유와 마주해야 하는 냉혹한 현실만이 내 앞에 놓여 있을 뿐이다. 엠마의 가방 소리가 멀어질수록 나의 혼란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삼촌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외삼촌의 괴롭힘을 피해 할아버지의 지인인 우씨 가문을 찾아갔던 소녀 고진아. 모욕적인 상황 속에서 그녀를 구원한 이는 우건국의 아들 우한결이었다. 진아는 자신을 지켜준 그를 향해 수줍은 고백을 건네며 연정을 키워가지만, 성인이 된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한결의 결혼 소식과 함께 그녀를 해외로 보내려 한다는 사실이었다. 진아는 거세게 반항했으나 결국 그의 뜻대로 타국으로 떠나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진아는 세계적인 남성 질병 전문의가 되어 당당히 돌아온다. 여전히 독신인 한결을 마주한 그녀는 과거의 상처를 되돌려주듯 그의 신체적 결함을 의심하며 도발적인 제안을 던진다. 한결의 다리 사이를 훑는 그녀의 시선에 경멸이 서리자, 차가운 기운을 내뿜으며 다가온 한결은 오히려 그녀를 압박하며 검사를 허락한다. 예상치 못한 그의 당당한 반응에 진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붉어진 얼굴로 도망치고 만다. 재회와 함께 시작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치가 다시 시작된다.

황숙의 어린 공주에 대한 애정
전생의 그녀는 믿었던 세 남자에게 잔혹하게 배신당했다. 무공을 잃고 사지가 절단된 채 고통 속에서 숨을 거둬야 했던 그녀가 복수를 위해 다시 태어난다. 가증스러운 첫사랑과 배신자들이 꿈꾸는 권력의 정점, 그녀는 그들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준 뒤 처참하게 추락시킬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받은 고통을 그대로 되돌려주며 적들의 비열한 계략을 하나씩 무너뜨리는 치밀한 응징이 시작된다. 하지만 복수의 여정 중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난다. 바로 속을 알 수 없는 교활한 황숙과 엮이게 된 것. 사나운 복수귀가 되어 악인들을 처단하는 와중에도 황숙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달콤한 애정을 갈구하며 곁을 맴돈다. 복수와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며, 나쁜 여자로서 적들을 파멸시키고 황숙의 품에 안기는 삶은 생각보다 짜릿하고 흥미롭다. 철저한 파멸을 선사하는 통쾌한 복수극과 황숙과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교차하며 그녀의 새로운 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년 평화와 만족을 가져다주길, 우리가 영원히 헤어지길
“국경없는 의사가 되어 동국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 없는 목소리로 원장에게 뜻을 밝힌 그녀는 2년이라는 긴 파견 기간에도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남편의 허락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손가락의 반지를 만지며 이혼 예정임을 덤덤히 고백한다. 떠난 뒤 자신의 행방을 남편에게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그동안 그녀는 고통스러운 인내 속에서 과거의 진실을 쫓아왔다. 자신이 암과 사투를 벌이던 순간에도 남편은 다른 여자와 어울리며 곁을 지키지 않았고, 이제 그녀는 지독한 인연의 굴레를 끊어내고 자유를 찾으려 한다. 한 달 뒤면 맞이할 완전한 해방을 꿈꾸며 이별을 준비하던 찰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온다. 그녀가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위독해진 순간, 냉정했던 남편이 병상 곁에 무릎을 꿇은 채 간절히 기도를 시작한 것이다. 엇갈린 운명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감춰졌던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며 애절한 로맨스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못생긴 그녀의 복수
심씨 가문에서 천대받던 이유진은 의붓동생 심청음의 악행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살아간다. 모두가 심청음의 화려한 결혼식을 예상하던 순간, 정작 베일에 싸인 김씨 가문에 입성한 신부는 추녀라 멸시받던 이유진이었다. 세간의 조롱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동안 숨겨왔던 놀라운 정체를 하나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의약계의 여왕부터 금융계 거물, AI 분야의 대부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의 실력 앞에 세상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뒤늦게 후회하며 무릎 꿇은 심씨 일가를 뒤로한 채, 남편 김도준은 아내의 눈부신 미모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분을 숨긴 채 복수를 꿈꾸던 그녀의 화려한 반격이 시작되자, 이제껏 그녀를 무시했던 이들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완벽한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이유진이 펼치는 통쾌한 성공 가도와 김도준과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몰입감 있게 펼쳐진다.

야만적인 집착: 후회해도 늦었어
결혼 1주년을 맞이한 시아린은 임신이라는 벅찬 소식을 품고 귀가하지만, 남편 강신우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돌아온 옛 연인뿐이었고, 신우는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 여자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아내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환자를 향한 동정심으로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는 남편의 모습에 아린은 깊은 환멸을 느낀다. 결국 차갑게 식어버린 감정 끝에 그녀는 이혼 서류를 남기고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뒤늦게 아내의 빈자리를 깨달은 신우는 온 도시를 샅샅이 뒤진 끝에 공항에서 그녀를 찾아내고, 오만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무릎을 꿇은 채 눈물로 애원하기 시작한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멀어지려는 아린을 붙잡으려 하지만, 이미 상처 입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린 후였다. 후회로 얼룩진 야만적인 집착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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