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에 회귀한 심해원은 유모의 딸 소청청이 준 헐값의 부케를 바라보며 허탈하게 웃었다. 지난 생에서 한 순간의 방심으로 소청청에게 할아버지가 만든 200억 원짜리 비취 부케와 약혼자, 그리고 오빠까지 빼앗겨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그녀. 이제 할아버지의 소중한 유작인 비취 부케를 손에 쥔 그녀의 눈빛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복수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