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잣집 영애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누군가의 실수로 다른 가정에서 자라게 된 주인공. 성인이 된 후 친정으로 돌아가 세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다. 공교롭게도 어린 시절 그녀는 또 다른 최고 가문의 둘째 도련님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녀가 부잣집 영애의 신분을 되찾은 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인기 소설

사랑 없이 결혼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듯한 극심한 혼란 속에서, 그녀는 차마 고개를 들 용기조차 내지 못했다. 눈앞에 서 있는 엠마의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은 그녀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가 그녀의 전신을 짓눌렀고, 그 압도적인 두려움은 그녀의 모든 감각을 마비시켰다. 간절히 고개를 들어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내 시선을 위로 올리지 못한 채 제자리에 멈춰 서 있을 뿐이었다. 거세게 요동치는 감정의 파도 앞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비겁하게 눈을 피하며 침묵하는 것밖에 없었다. 이처럼 처절한 공포와 떨림은 그녀의 영혼을 잠식해 들어갔고, 엠마라는 존재 앞에서 그녀는 한없이 무력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마주한 이 긴장감 넘치는 대치 상황은 그녀를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으며 앞으로 펼쳐질 비극적인 서사를 예고한다.

멍청한 남편이 엄청난 부자였다.
결혼식 당일, 물에 빠진 김이슬을 외면하고 여동생을 선택해 떠나버린 약혼자. 배신감에 휩싸인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정비공과 충동적으로 결혼을 결심한다. 가진 것 없는 가난한 남편이지만, 이슬은 자신이 그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하며 전 약혼자의 오만한 회유와 여동생의 가식적인 조롱을 단호히 뿌리친다. 주변 사람들은 화려한 배경을 뒤로한 채 수리공과 살기로 한 그녀를 비웃으며 손가락질하지만, 이슬은 남편과의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당당하게 맞선다. 그러나 베일에 싸여있던 남편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그는 사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비로운 재벌가 후계자였던 것.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남편은 값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다정한 눈빛으로 이슬을 바라보던 그는 이제 자신이 평생 그녀를 보살피겠다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고, 이슬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모님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생은 악녀 왕비가 되겠습니다
선한 마음이 도리어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무완희는 처참한 죽음의 문턱에서야 깨달았다. 승상댁의 고귀한 적녀이자 절세가인으로 칭송받으며 자애로운 성품을 지녔던 그녀였으나, 주변에는 오직 그녀를 파멸시키려는 악마들뿐이었다. 믿었던 이들의 잔혹한 배신 속에 한쪽 눈을 잃고 비참하게 버려진 순간, 완희는 피눈물을 흘리며 가해자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맹세한다. 마지막 숨이 끊어지던 찰나, 기적처럼 14살의 과거로 회귀한 그녀는 자신을 짓밟았던 모든 이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되돌려주기로 결심한다. 이전 생의 무력하고 착하기만 했던 여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얻은 생에서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가장 지독하고 영악한 악녀가 되어 세상을 발아래 두려 한다. 배신자들을 향한 서늘한 복수극과 왕비의 자리를 향한 치밀한 행보가 지금 시작된다.

주대표의 아내는 누구? 바로 나
노하린은 2년 동안 주도윤의 곁을 지키며 헌신했지만, 그는 하린을 그저 돈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비서로만 취급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같은 관계 속에서 도윤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매료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하린은 그의 마음속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경멸을 표하며 돌연 이혼을 선언한다. 이혼 서류를 마주한 순간 도윤은 6년 전 자신과 혼인했던 신비로운 아내의 정체가 바로 하린이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뒤늦게 후회하며 집착하기 시작한 도윤은 밤마다 애정을 갈구하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하린의 미천한 출신을 비웃는 세간의 시선에 맞서, 그는 자신의 모든 가업과 주식을 그녀에게 넘긴 채 노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파격적인 행보를 택한다. 하루아침에 막강한 부를 거머쥔 노대표로 변신하여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하린과, 그런 그녀를 보며 또 다른 혼란에 휩싸이는 도윤의 복잡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팔방미인 아내의 정체를 숨기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버려진 지하린은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돌아온다. 세상은 서출이라며 그녀를 멸시하고,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재벌 노영우를 향해 미쳤다며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노영우는 아내의 평범한 모습 뒤에 감춰진 진짜 정체를 유일하게 꿰뚫고 있었다. 사실 지하린은 전설적인 명의이자 신출귀몰한 해커이며, 왕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향수 제조자로서 도시의 권력을 뒤흔들 비밀스러운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경영 일선에서 아내를 끼고 도는 노영우를 향해 이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지만, 그는 아내의 행복이 곧 집안의 평화라며 태연하게 응수한다. 마침내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화려한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자, 조롱을 일삼던 이들은 경악하며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긴 팔방미인 아내와 그녀를 지키는 남편의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데릴 사위가 재벌입니다
강 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간 정욱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하인보다 못한 취급을 견디며 살았다. 오직 아내 강연우만을 삶의 유일한 빛이자 행복이라 믿었기에 그 어떤 수모도 후회 없이 감내해 온 것이다. 하지만 믿었던 아내의 외도는 정욱의 세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마침내 3년간의 시련이 끝남과 동시에 정욱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길 필요가 없어졌다. 다음 날, 억만장자 정욱의 귀환을 알리는 뉴스가 세상을 뒤흔들었고,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러났다. 정욱은 자신을 기만한 아내와 처가에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강 씨 집안으로 발을 들인다. 정욱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한때 오만했던 강연우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용서를 구하지만, 그 처참한 광경을 내려다보는 정욱의 입가에는 차가운 미소만이 번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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