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그의 무모한 사랑, 그리고 그녀의 산산조각 난 삶
지난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닌 IT 재벌가의 후계자 강도준이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나는 그의 가문에 팔려 가듯 들어갔다. 그곳에서 나는 그의 곁을 지키는 말동무이자 비서였고, 마침내 연인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견고해 보였던 우리 관계는 그의 첫사랑인 김지아가 다시 나타나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강도준은 그녀와의 결혼을 선언하며 나에게 이별의 대가로 수십억 원의 돈을 제시했다. 나의 청춘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12년의 세월이 고작 거액의 수표 한 장으로 환산되는 순간이었다. 그의 무모한 사랑 앞에서 내 인생은 산산조각 났고, 나는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재벌가 후계자와 그에게 종속되었던 한 여자의 엇갈린 운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돈으로 얽힌 관계의 끝에서 나는 과연 잃어버린 나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운명의 선택: 불가능한 남자와 결혼하다
소나영은 동생의 대타로 흉측한 외모에 바람둥이라는 악명이 자자한 남자와 결혼하게 된다. 식장에서 가문으로부터 버림받은 남편과 소나영은 세상의 비웃음을 사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성공을 일구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대형 행사에 참석한 대기업 CEO가 가면을 벗자 소나영의 남편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유승재는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추한 가면으로 본모습을 숨겨왔던 것인데, 예상치 못한 신부 소나영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고 만다. 가면 뒤에 숨겨졌던 아이돌 같은 외모와 억만장자라는 정체가 드러나자 그들을 멸시하던 이들은 처절한 대가를 치른다. 하지만 기만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나영이 곁을 떠나려 하자, 유승재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녀를 붙잡는다. 눈시울을 붉힌 채 나영을 벽으로 몰아붙인 그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걸며 제발 곁에 남아달라고 애처롭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는 나를 그의 사촌에게 보냈다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가짜 술에 중독되어 쓰러진 나는 병원에서 눈을 뜬다. 정신 이상이 올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듣고 약혼자 고신연에게 농담을 던진 순간, 예상치 못한 비극이 시작된다. 고신연은 잠시 망설이더니 내가 평소 원수처럼 여기던 그의 사촌 고홍현을 불러들인다. 그는 내가 구징이며 고홍현과 곧 결혼할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그 곁에는 나의 절친이 연인처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서 있다. 고신연의 배신으로 인해 나는 결국 원하지 않았던 고홍현과의 결혼식을 강행하게 된다. 하지만 예식이 시작되려는 찰나, 나를 밀어냈던 고신연이 돌연 태도를 바꾸어 나타난다. 그는 붉어진 눈시울로 웨딩카 앞을 가로막으며 자신의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고백한다. 뒤늦은 후회와 함께 결혼하지 말라며 애원하는 고신연, 그리고 이미 시작되어 버린 고홍현과의 기묘한 관계 사이에서 진실과 복수를 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군통 각하의 무한 사랑
결혼 생활 3년 동안 이세인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완치시켰다. 하지만 회복된 남편은 그녀를 배신하고 귀국한 첫사랑을 챙기며 이세인을 가차 없이 버렸다. 상처 입은 그녀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고, 세상 사람들은 명문가에서 쫓겨난 그녀를 비웃으며 동정했다. 그러나 베일에 싸여있던 그녀의 화려한 정체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전설적인 신의 백소담부터 열광적인 팬덤을 거느린 레이싱 챔피언 이사벨, 그리고 세계 최고의 건축 디자이너 성은까지 모두 그녀였던 것이다. 전남편과 내연녀는 그녀가 이제 혼자일 거라며 조롱했으나,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전남편의 작은 삼촌이자 막강한 권력을 쥔 군통 각하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나타나 그녀에게 당당히 청혼한 것이다. 버림받은 아내에서 만인의 우상으로, 그리고 가장 높은 곳의 연인으로 거듭나는 그녀의 반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내 알파 메이트의 비밀 아들, 나의 최후의 거절
신성한 백랑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나는 알파 권태준의 메이트이자 팩의 루나가 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태준은 5년 동안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려 아들까지 둔 채 이중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의 부모님조차 팩의 자금을 빼돌려 그의 배신을 도왔으며, 내 생일날 나에게 약을 먹여 잠재우려는 음모까지 꾸미고 있었다. 그들에게 나는 가족도, 반려도 아닌 단지 혈통을 잇기 위한 도구이자 대용품일 뿐이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나는 열여덟 번째 생일날 어머니가 건넨 독차를 마시고 쓰러진 척 연기하며 그들의 곁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추기로 결심한다. 떠나기 전, 나는 그들 아들의 생일 파티에 모든 추악한 비밀을 폭로할 특별한 선물을 보낸다. 철저한 기만 속에 살았던 나는 이제 스스로 운명을 끊어내고 잔혹한 복수를 시작하려 한다.

이 계약 결혼의 유효기간은 평생이야
김지아는 믿었던 약혼자와 여동생이 자신의 자산을 노리고 불륜을 저질러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배신감에 휩싸인 그녀는 복수를 위해 냉혹하고 변덕스럽기로 악명 높은 전지훈과 위험한 계약 결혼을 맺는다. 세상은 지아가 금방 버려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지훈은 모두의 추측을 비웃듯 그녀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으며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질투에 눈먼 여동생과 뻔뻔하게 다시 다가오는 전 약혼자의 방해 속에서도 지훈은 지아에게 최고의 것만을 안겨주며 그녀를 보호한다. 지아는 이 모든 배려가 계약을 위한 연기일 뿐이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지만, 계약 기간이 끝날 무렵 지훈의 태도가 돌변한다. 자유를 꿈꾸는 지아를 붙잡아둔 그는 서늘하면서도 뜨거운 집착을 드러내며 계약 파기를 선언한다. 비즈니스로 시작된 관계는 어느덧 광기 어린 소유욕으로 변질되고, 지훈은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이 결혼의 유효기간은 평생이 될 것임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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